입찰 업무 효율화…실물 제출서류 전자보증서로 대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부터 공사계약 입찰서류 간소화를 위한 LH전자조달시스템을 개선,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LH는 업체에서 각종 공사계약 입찰 신청 시 제출하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서류에 대해 해당기관에서 발급받아 직접 방문 제출토록 했다.
LH는 대한건설협회에서 발급하는 서류 10종에 대해 입찰 참가업체가 온라인으로 신청 후 LH전자조달시스템으로 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또한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한 PQ서류는 입찰업체가 우편으로 제출하고, 유효기간 내 재사용이 가능한 서류는 입찰업체가 시스템에 등록 후 우편제출하면 담당자가 승인 후 타 입찰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공사 계약 시 실물로 제출받는 계약보증서, 공사이행보증서를 전자보증서로 조달시스템에 제출토록 개선해 참여 업체의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LH 관계자는 “이번 개선된 조달시스템은 입찰업체가 제출해야할 서류는 간소화되고 LH의 입찰업무도 효율적으로 개선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특히 2015년 본사 진주 이전에 따라 원거리 업체가 직접방문하지 않아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 부담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제출 가능서류(대한건설협회 발급 10종)>
①경영상태 및 시공 여유율 확인서
②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제재처분 확인서
③재해율 내역 확인서
④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의무 위반 확인서
⑤환경 관련법 위반 확인서
⑥산업재해 발생 보고의무 위반 확인서
⑦부실벌점 내역 확인서
⑧건설업자간 상호협력실적 평가결과 확인서
⑨부정당 제재처분 확인서
⑩건설공사 업종별 실적(최근 5년간)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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