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7일 정보화진흥원 무교청사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정보윤리교육 우수학교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정보윤리학교와 스마트윤리 시범학교를 통해 청소년의 정보윤리의식 향상과 올바른 정보이용 실천 교육에 기여한 동수원중학교와 연산중학교가 각각 최우수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정보윤리학교는 교과과정 연계를 통한 정보화역기능 예방 교육 및 아름누리 동아리 운영을 통한 정보화역기능 예방 자율실천 활동 등을 전개하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정한 학교다.
스마트 정보윤리 시범학교 : 정보윤리 교과융합모델 개발 및 학부모, 교사, 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학습형태와 수업과정 발굴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정한 학교다.
이외에도 정보윤리학교에서는 파주 동패중, 고양 호곡중, 춘천 강원사대부고, 대구 구남보건고 등 4개교, 스마트윤리 시범학교에서는 전주 중앙중, 대구 영남고 등 2개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스마트윤리 시범학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산중학교는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전교생이 158명에 불과한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교사와 전교생, 그리고 학부모가 참여하여 정보화역기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이 인정되어 선정됐다.
지도교사인 박용숙 교사는 사례 발표를 통해 "건전한 사이버문화를 주제로 한 뮤지컬 창작, 선플달기 캠페인, 정보윤리 실천 서약 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 위주의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정보윤리에 대한 몰이해와 무관심에서 벗어나 스스로 실천 의지를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015년에도 청소년의 사이버인상 함양을 통해 건전한 사이버 이용환경 조성 및 올바른 정보이용 태도 형성을 위해 정보윤리학교 152개교, 사이버인성 교육 연구학교 8개교 등을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정보화진흥원 김경섭 부원장은 "청소년기의 사이버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은 우리나라의 건강한 사이버문화를 이끄는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다양한 정보윤리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여 학교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