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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協 제21대 중앙회장 선거(기호 2번 강창선)
공사協 제21대 중앙회장 선거(기호 2번 강창선)
  • 정보통신신문
  • 승인 2015.02.1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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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적 변화-역량 강화 ‘최우선’
수익기반 확충-합리적 제도개선
<주요 공약>

정보통신공사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적정 공사비 산정 위해 표준품셈 입법화
정보통신공사업 분류 개선…불이익 해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1대 중앙회장을 선출한다.
정보통신공사업계의 핫 이슈로 떠오른 이번 선거에는 문창수 ㈜지앤에스기술 대표이사와 강창선 한일통신㈜ 대표이사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별 기호는 △문창수 후보 1번 △강창선 후보 2번이다.
각 후보자에게 출마의 변(辯)과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 공약 등에 대해 들어봤다.

 

1. 출마 동기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협회가 창립된 지 올해로 44년이 됩니다. 협회는 그동안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지만, 회원의 권익증진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정보통신공사업의 핵심 사업영역이 종전과는 크게 달라진 점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통신관로설비나 통신케이블 공사 등이 정보통신공사의 핵심 영역이었지만 현재는 전체공사의 10%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머지 90%는 지능형교통체계(ITS), CCTV, 방송설비 등 첨단 산업영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협회 운영의 초점은 여전히 기존의 고유영역에 해당하는 공사에 맞춰져 있습니다.

협회 정관 및 관련규정도 그렇습니다. 정보통신공사업의 급속한 변화에 발맞춰 합리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협회의 발전적 변화를 주도하고 정보통신공사업계가 더 멀리 도약하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하고자 이번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2. 중앙회장에 당선된다면 임기 중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은 무엇입니까.

대외적으로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내적으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협회를 이끌어 나갈 생각입니다.

우선 정부가 정보통신공사업을 ‘미래형 뿌리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리 협회 및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과의 공조를 통해 ‘정보통신공사업 역량강화 방안’을 수립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춰 정보통신공사업 육성에 관한 다각적 연구를 수행하고 최적의 실행전략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이로써 정보통신공사의 수급영역을 확대하고 회원의 수익증대 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대내적으로는 협회의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1급 이상 간부직원에 대해서는 개방형 공모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유능한 전문인력의 영입을 추진하는 등 인적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3. 구체적인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임기 중 △정보통신공사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정보통신 표준품셈 적용의 입법화 △협회 장학재단 설립 △회비요율 차등화 △정보통신기술자 인정교육 주말반 운영 △정보통신공사업의 업종 분류체계 개선 등 6가지 공약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첫째, 정보통신공사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진출에 따른 폐해를 최소화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1년 도입된 제도입니다.

정보통신공사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함으로써 주요 정보통신공사에 대한 대기업 및 대기업 자회사의 참여를 제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다수가 영세 규모의 중소기업인 정보통신공사업체의 사업참여 기반을 넓히고 수익증대를 도모할 것입니다.

둘째, 정보통신 표준품셈 적용을 입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간통신사업자가 발주하는 정보통신공사는 반드시 표준품셈을 적용하도록 의무화하겠습니다. 이로써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적정 공사비를 산정하고 고품질 시공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협회는 지난 1978년 정보통신교육원을 설립했으며, 협회의 전액 출자로 개교한 ICT폴리텍대학은 정보통신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 정보통신인프라 고도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협회도 해마다 일정규모의 장학금을 ICT폴리텍대학에 지급해 인력양성을 뒷받침하고 있으나,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공제조합 및 기간통신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장학재단의 설립 및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넷째, 회원사에 대한 회비요율을 차등화 하겠습니다.

현재 협회 회원은 일정액의 연회비와 함께 매년 공사실적에 따라 통상회비(실적신고액의 0.5/1000)를 납부해야 합니다. 이 같은 통상회비에 대한 요율을 매출실적에 따라 차등 적용함으로써 회원사의 경영부담을 완화할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연매출액 규모가 200억 원 이상인 업체는 요율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매출규모가 적은 영세업체는 요율을 낮추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섯째,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의 원활한 자격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인정교육 주말반을 운영하겠습니다.

인정교육은 정보통신기술자 및 감리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교육과정으로, ICT폴리텍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방소재 업체의 경우 평일에 교육을 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인정교육 주말반을 개설, 운영할 계획입니다.

여섯째, 정보통신공사업의 업종 분류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업은 건설업에 속한 전문직별 공사업의 하나로 분류됩니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은 금융기관에 대출을 받을 때 불리한 조건을 적용받는 등 많은 불이익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보통신공사업을 별도의 업종으로 분리·독립시키는 방안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4.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협회는 중앙회장 임기에 대해 3년 단임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중앙회장이 정해진 임기동안 직무를 수행하면서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당면현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함께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대한 구체적 비전과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시·도회장(대전·충남도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중앙회 이사와 부회장 등을 거치며 업계 발전에 대한 다각적 연구와 분석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처럼 ‘준비된 후보’인 저를 중앙회장으로 선출함으로써 정보통신공사업계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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