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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15]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다”
[KES 2015]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15.10.1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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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현주소 가늠…지능형 센서·증강현실 상용화
무선충전·웨어러블 융합 ‘눈길’
▲ LG이노텍은 차량 내부에서 음료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컵 홀더를 선보였다.

국내 ICT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에서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5 한국전자산업대전(KES)’을 개최했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 46회를 맞는 ‘KES 2015’는 국내외 800여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콘텐츠 등 혁신적인 IT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실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온 사물인터넷(IoT) 기술 현황을 확인해볼 수 있는 자리였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에서부터 자동차, IoT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체험존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IoT 센서가 적용된 스마트홈 체험존에서는 외출 중 도어락이나 창문이 열리면 스마트폰에 알림이 전달되는 무인경비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전력 소모량을 확인해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에너지 모니터링,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미리 가전제품을 켜놓는 모션센서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듀얼 타입 무선충전 제품은 자기유도방식과 자기공진방식을 모두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용 카메라는 VGA급과 HD급 카메라모듈과 SVM(Sur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이 소개됐다. SVM은 4개의 카메라를 사용해 운전자에게 차량 주변을 정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고, 3D모드를 지원해 넓은 영역과 현실감을 줄 수 있다.

LG이노텍은 자동초점의 정확도를 높이고 속도를 빠르게 하는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 2100만 화소 스마트기기용 카메라모듈을 필두로 초박형, 유연성으로 차별화된 디자인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자동차 내·외부 램프에 적용되는 LED모듈을 선보였다.

아울러 자기유도방식 무선충전 모듈, 차량 내부에서 음료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컵 홀더 등을 전시했다. 캔 음료나 종이컵 등을 넣어두면 홀더 내부 벽면과 바닥에서 온도를 차갑거나 뜨겁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중소기업들의 선전도 눈에 띈다.

㈜익스트리플(www.extriple.com)은 IoT 기반 다중센서를 이용한 웨어러블 증강현실 시스템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산업안전 예방 및 훈련에 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기계의 설치, 유지보수, 정비 등을 증강현실을 통해 보다 편리하고 쉽게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션센서 및 데이터 글로브를 착용하고 웨어러블 HMD 기기로 실제 사물에 비친 증강현실을 조작하다보면 어느새 실작업에도 훈련이 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증강현실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교구재가 가지는 표현상의 한계는 거의 없으며, 산업훈련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인사이트비전(www.insightvision.co.kr)은 각종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기술을 선보였다.

전방위 감시 솔루션은 일반 카메라에 어안렌즈만 추가함으로써 전방위 영상 녹화가 가능한 영상기술이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술로 높은 확장성이 특징이다.

실시간 안개 제거 카메라는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마치 안개가 없는 것처럼 원거리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영상기술이다.

기존 제품들이 단순히 흰색 부분을 뭉개는 수준으로 안개를 제거해 영상품질이 매우 낮거나 고품질인 경우 막대한 연산시간으로 실용화가 불가능했다면, 이 기술은 편광 이미지와 기준 이미지를 사용하는 고속 트랜스미션 맵핑(Transmission Mapping)으로 실시간 수준의 빠른 영상처리를 구현하는 한편, 풀HD급의 영상품질을 확보했다.

업체 측은 보유한 영상기술을 기반으로 2018년까지 무인자동차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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