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지능정보사회 구현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진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IoT 시장이 전년대비 28% 성장했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해부터 IoT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2015년 11월2일부터 30일까지 IoT 사업을 영위하는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2015년 IoT 시장매출액은 전년대비 28% 증가한 약 4조8125억 원(2014년: 약 3조7597억 원)으로 나타났다.
IoT 사업 분야별로는 제품기기 분야의 매출액이 약 2조2058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율(45.8%)을 차지했으며, 네트워크 분야의 매출액이 1조4848억 원(30.9%)으로 뒤를 잇는 것으로 조사됐다.IoT 적용 서비스 분야별로는 개인화서비스(스마트홈, 헬스케어, 미아방지 등)의 비율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지불‧결제(매장판매관리, NFC결제서비스 등, 19.5%), 사회‧문화(도서관리, 관광정보제공 등, 8.5%) 등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oT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사업체의 숫자는 1212개로, 그 중 서비스 분야 사업체가 551개(45.5%)로 가장 많았으며, 제품기기 분야 319개(26.3%), 네트워크 분야 174개(14.4%), 플랫폼 분야 168개(13.9%)의 순으로 조사됐다.종사자 규모별로는 10~49인 사업체가 623개(51.4%)로 가장 많았으며, 1~9인 사업체가 359개(29.6%), 50인~299인 사업체가 201개(16.6%), 300인 이상 사업체가 29개(2.4%)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IoT 기술 인력은 2만2737명으로 전년대비 911명(4.2%) 증가했으며, 2016년 충원계획은 2693명으로 2015년 대비 1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IoT 산업 실태조사는 정부 정책 수립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들의 경영전략 수립과 학계·연구기관 등의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됨으로써 IoT 확산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실태조사는 금년부터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 받으며 조사의 공신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으며,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오는 2월부터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미래부 강성주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에는 IoT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발굴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IoT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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