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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시장 본격 개화…주도권 경쟁 후끈
IoT 시장 본격 개화…주도권 경쟁 후끈
  • 박남수 기자
  • 승인 2016.07.07 2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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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로라 네트워크 전국 구축 완료
KT-LGU+, NB-IoT로 기술진화 모색

통신업체들의 사물인터넷(IoT) 시장 주도권 확보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IoT 산업은 2020년 세계 시장규모가 1조2000억 달러(약 1380조 원)에 달하고 IoT 전용망(LPWA)로 인한 시장규모만 2100억 달러(약 241조 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IoT전용 통신망 구축, 관련 제품군 개발 다양화 등으로 IoT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U+)는 LTE-M을 중심으로 IoT 전략을 짜고 있다. 여기에 표준화가 곧 이뤄지는 협대역 IoT(NB-IoT)로 기술 진화의 방향을 잡을 계획이다.

SK텔레콤은 LTE-M을 구축한 상태에서 로라 망을 새롭게 추가했다. 특히 SK텔레콤은 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 완료했다.

지난 3월에 구축한 LTE-M과 함께 하이브리드형 IoT 네트워크 통해 연결빈도, 데이터량 및 속도 등 서비스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를 골라 쓸 수 있고, 보다 많은 사물들을 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K텔레콤은 파격적인 요금제와 중소업체 지원 등을 통해 IoT 시장을 조기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말까지 IoT 전용망에 400만개 이상의 단말기를 연결시키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 월 이용료 350원~2000원의 IoT전용 회선 요금제도 선보였다. 장기 약정할인 및 다회선 할인을 적용해 최대 28% 추가 할인이 가능하고 최소 연 3020원~최대 연 1만728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용 서비스로 이달 가스 AMI 사업을 비롯해 초중등학교 대상 세이프워치(Safe Watch)사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 창조마을 환경 모니터링, 9월 지자체 등과 맨홀 관제, 10월 달에 실시간 주차 공유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KT는 소형 IoT '소물인터넷' 활성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KT는 사물인터넷에 최적화된 LTE-M 통신망을 기반으로 △소물인터넷 디바이스 지원 △전용요금제 마련 및 연말까지 무료화 △사업화 지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KT는 국내 최초 개방형 IoT 사업자 연합인 'KT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지난해 8월 출범시켰다. 이후 현재까지 삼성전자,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약 400여 개의 회원사와 함께  IoT 활성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KT는 올 하반기에 ‘NB-IoT’ 시범망을 구축하고 필드테스트를 완료해 2017년 상반기까지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3GPP를 통해 표준화가 완료된 ‘NB-IoT’는 적은 대역폭으로 많은 단말을 수용할 수 있다.
현재 GSMA NB-IoT 포럼에 KT를 포함한 버라이즌, 차이나모바일, 퀄컴, 삼성 등 주요 글로벌 사업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단말출시 및 상용망이 구축될 예정이다.

KT는 지난 6월 노키아와 함께 폴란드에서 ‘NB-IoT’ 기술검증을 추진해, 협대역(200㎓)으로 LTE 대비 7배의 넓은 커버리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LGU+ 는 LTE-M과 지웨이브(Z-Wave) 기반 IoT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이노텍과 기존 LTE 모뎀의 절반 크기인 LTE-M 모뎀을 개발했다.

LGU+는 2005년 1월 출범한 지웨이브 연합에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이사회 멤버로 참여했다.
전 세계 1300여개 제품이 지웨이브 인증을 받았으며,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웨이브 확산을 위한 별도의 주파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LGU+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출시 1년을 맞아 올해까지 50종 상품·50만 가구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IoT 사업부문은 이달부터 권영수 부회장 대표이사 직속부서로 편제해 IoT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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