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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지역경제 활성화 대안 ‘스마트시티’ 주목
[이슈]지역경제 활성화 대안 ‘스마트시티’ 주목
  • 김연균 기자
  • 승인 2018.03.29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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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

대구·제주 중장기 플랜 마련

국비 9억 지원 사업도 관심

‘스마트시티’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정책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 혼잡, 환경 오염, 에너지 부족 등 도시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여기에 총 9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는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 공모도 한몫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대구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 수성알파시티 97만9,000㎡에 사업비 560억원을 들여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를 조성한다.

수성알파시티는 정보통신망과 전기공사 등 기반공사를 마무리했고 공공시설과 산업연구시설, 주택건설용지 등 단지 인프라도 갖췄다. 올해는 10월까지 국제표준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스마트 가로등과 지능형 도보 안전 시스템, 차량번호인식 CCTV 등 13개 서비스도 구축한다. 현재 새로운 인프라도 마련되고 있다. 2020년 착공 예정인 스마트 비즈니스센터는 도시 통합관제센터 기능과 빅데이터 관리, 창업 지원, 인재 육성, 홍보 및 체험시설을 갖춘다. 도시 일대를 자율주행 규제완화 구역으로 지정해 차량 시험 환경도 구축한다.

제주도도 스마티시티 구축에 뛰어들었다. 특히 관광지, 올레길 등을 중심으로 공공 무료 인터넷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공 WiFi와 비콘 등을 통해 관광객 이동경로와 체류시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체계를 구축중이다. 대중교통체계도 개편했다. 지난 해 모든 버스에 공공 무선인터넷을 구축하고 수집된 데이터에 기반한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데이터를 저장·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버스·교통정보, 관광정보 등의 통합 데이터마트를 구축해 시각화하고 있다.

올해 제주도는 도항선·유람선 등 500개의 공공시설에 공공 무선인터넷 확대 구축을 추진함과 동시에 버스 WiFi에 고정밀 위성항법(GNSS)단말기 및 센서를 적용해 ‘버스 기반 이동형 IoT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화성시는 2040년을 목표로 ‘에코도시·스마트도시·연결도시’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3대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해 8대 중장기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세부적으로 20가지 추진과제를 담았다.

특히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안전한 도시 구현 △첨단기술 체험공간 조성 △주민이 편리한 생활기반 조성을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 실현을 위해 안심귀가를 위한 공공 드롭 도입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오는 5월 2일까지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을 공모한다.

기성 시가지의 공간 특성 및 스마트서비스 도입 목적에 따른 테마형 특화단지는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복합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비용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총 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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