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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전산업 분야 경기 악화일로...ICT 선전 눈길
[분석]전산업 분야 경기 악화일로...ICT 선전 눈길
  • 최아름 기자
  • 승인 2019.07.30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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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평가 전월대비 하락...전망지수 크게 떨어져
전자·영상·통신장비 큰 폭 상승...정보통신업 순항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막론한 대부분의 산업 경기 평가 및 경기전망이 암울한 가운데, ICT 분야는 악천후 속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했다.

7월 전체 산업의 업황 BSI는 6월보다 1p 떨어진 73을 기록했으며, 8월 전망치 역시 전월(75) 대비 4p 하락한 71을 나타냈다. ESI는 전월대비 3.2p 하락한 89.2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BSI는 해당 분야 경영자들에게 경기에 관한 설문을 조사한 다음 지수화한 것이다. 100 이상인 경우 과반의 경영자들이 경기가 낙관적으로, 100 미만은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판단한다. 지수가 높거나 낮을수록 낙관적 혹은 비관적으로 평가한 경영자가 많음을 시사한다.

ESI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BSI 및 소비자태도지수(CSI) 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다. 과거 10년 지수가 기준(100)이 돼 ESI가 100을 상회(하회)하면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포함한 민간의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나은(못한) 수준인 것으로 해석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제조업의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1)도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계절 요인을 배제한 계절조정지수의 7월 실적은 7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4)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중소기업(-4p)은 하락했고, 기업형태별로 수출기업(+4p)은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5p)은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제조업 중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은 전월 대비 4p 상승한 83을 기록했고, 8월 전망치 역시 83으로 7월 전망치보다 4p 상승해, 전업종 중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제조업 분야 매출 BSI의 7월 실적은 78로 전월대비 5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78)도 전월대비 2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의 경우 7월 중 실적은 83으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82)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비제조업의 경우 7월중 업황 BSI는 72로 전월대비 2p 하락했으며, 다음달 전망지수(71)도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계절조정지수 7월 실적은 74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달 전망지수(75)는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의 경우 82로 전월대비 1p 줄었다. 8월 전망치는 81로 역시 전월 전망(86)에 비해 5p 떨어졌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타 업종 대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매출 BSI는 76으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다음달 전망(74)은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8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으나, 다음달 전망(82)은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이와 함께, 7월 경제심리지수(ESI) 역시 전월대비 3.2p 하락한 89.2를 기록했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해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는 91.3으로 전월대비 0.2p 하락했다.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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