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억3000만원 지원
KISA서울청사서 설명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능형 기술을 적용한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CCTV 확산을 위해 ‘지능형 CCTV 시범사업’ 공모를 26일까지 실시한다. 사업은 지능형 CCTV 기업과 수요처로 구성된 컨소시엄 형태로 수행하며, 선정 기업에는 최대 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능형 CCTV는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특정 상황(배회, 침입, 방화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이 외에 하드웨어 보안 플랫폼, 침입 탐지・대응, 프라이버시 보호 등 영상처리기술이 적용된다.
참여 대상은 지능형 CCTV 기술 보유 기업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등 기술을 적용할 수요처와 함께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지정 과제(학교안전) 1건, 자유 과제(재난재해) 1건이며, 지원 금액은 총 4억6000만원 이내로, 과제별로 2억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자유공모의 경우 CCTV를 활용하는 재난·재해 분야의 지능형 기술 보급을 지원하고, 지정공모의 경우 교육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교 안전(화재 감시, 학교 폭력 등)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조건은 매칭 펀드 방식이므로 대기업은 50%, 중소기업은 30%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선정 방법은 공모를 통해 사업계획을 제출한 사업자 평가(서류, 발표)를 통해 선정한다.
12일 서울 가락동 소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일정 변경이나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가 가능하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2018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우수 기술 보유기업과 수요처(공공기관‧지자체)를 컨소시엄 방식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죄‧치안 예방 등 사회‧안전 분야 6개 사업에 대해 지능형 CCTV 도입‧확산을 지원한 바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재난재해 분야에 지능형 CCTV를 활용함으로써 관제 인력의 한계를 해소하고 원활한 초동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선제적 재난 대응과 국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CCTV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