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제 해결
디지털기술로 사회문제 해결할수 있는 디지털 사회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1층에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를 19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사회혁신은 환경‧복지‧교통 등 사회 전 분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가운데 기존 방법론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난제를 혁신적 아이디어와 디지털 기술로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긴 대기시간으로 불편했던 민원전화를 AI 챗봇으로 해결하거나 최근 코로나19 국면에서 앱으로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 확인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서울도서관에 문을 연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는 디지털 사회혁신 거점공간이다.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대출하는 장소를 넘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과 ICT 등 각 분야 기술전문가 누구나 참여해 서로 협업하는 지식문화플랫폼으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서울도서관은 올해는 우선 '디지털 사회혁신'에 대한 시민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범운영한다. 향후에는 메이커스페이스처럼 기술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해 다양한 실험과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월 시민 전문가 첫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시민 일상과 밀접한 5개 영역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앱이나 프로그램 같은 결과물로 실현시키는 내용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 디지털 사회혁신 센터 개소를 통해 공공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열람‧대출하는 장소에서 더 나아가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식문화플랫폼으로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