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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별 '스마트한 출입관리' 실시 호응 만족도↑
지자체별 '스마트한 출입관리' 실시 호응 만족도↑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0.11.05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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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우려 해소
전화 한 통으로 인증 끝
10초 만에 출입 가능해

구청 출입자 관리 편해져
확진자 역학조사 효과적
방문객이 서울 관악구청 출입구에 설치된 자동연계 관리 방식 시스템을 이용해 출입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방문객이 서울 관악구청 출입구에 설치된 자동연계 관리 방식 시스템을 이용해 출입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코로나19로 어딘가를 방문하면 수기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를 인증해야만 한다.

하지만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는 것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부실한 명부관리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있다.

또한 전자출입명부는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에게는 불편하고 개인정보 입력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점을 보안한 스마트한 출입관리 시스템이 지자체별로 시행되면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은 행정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이 시스템은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이 휴대전화로 기관마다 지정된 행정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통화가 되지 않더라도 도청 교환기에 발신자 번호와 일시가 기록된다.

행정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은 전화를 걸고 컬러링에서 '인증이 확인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만 확인하고 끊으면 자동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다른 출입자 기록방식에 비해 편리하고 정확하다.

특히 출입자 명부가 따로 기록되지 않고 도청 교환기에 기록되기 때문에 명부관리 부실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할때에도 출입자 기록을 손쉽게 출력할 수 있어 방역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전북도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은 “행정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관리시스템은 개인들의 데이터나 통화료가 들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정기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는 민원인 방문편의를 위한 출입관리시스템에 전화이력을 이용한 자동연계 관리 방식을 추가 시행한다.

자동연계 시스템은 관악구 자체 행정전화 전화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출입자가 입구에 안내된 전화번호로 통화 후 출입하면 통화 시 남긴 전화이력을 통해 방문시간, 방문자 전화번호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방문자에게 별도의 통화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관악구는 정밀한 방역 대처를 위해 지난달 구청 본청사, 동 주민센터 21개소에 자동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달 이후 관악구 산하 공공시설에 시범 운영을 거쳐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고위험 시설에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빈틈없는 방역대처와 안전한 인증으로 주민들의 출입편의 제공을 위해 자동연계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며 “구는 전 국민이 염원하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도시관리공사는 공공체육시설 출입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김포시와 스마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이 서비스는 공공체육시설별로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하면 발신자의 정보가 서버에 자동 저장되고 4주간 보관 후 자동으로 폐기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 출입명부를 작성하거나 QR코드 인증으로 출입관리를 했다.

스마트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는 휴대전화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접근성과 안전성도 확보해 편리하게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제로페이 QR코드를 통한 전자출입명부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주는 보유하고 있는 제로페이 가맹점 QR 코드로 출입인증이 가능해 별도 단말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수기 명부 작성을 꺼려하는 손님도 제로페이 앱만 있으면 간편하게 출입인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인증 절차를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소비자의 경우 인증을 받기 위해 줄을 안서도 되고 수기 명부 작성 시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

제로페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는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만 역학조사에 활용되고 안전하게 관리된 후 4주가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윤완수 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출입명부 관리와 작성이 의무화되면서 더욱 빠르게 스마트화 돼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로페이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서비스 활용을 기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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