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맞는 협회로 변화… 표준품셈 의무 적용 입법 추진"
"시대에 맞는 협회로 변화… 표준품셈 의무 적용 입법 추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3.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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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강창선 제23대 중앙회장 취임식 개최

인재 영입해 대외 소통 강화
홍보팀·법무팀 신설 계획 밝혀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 약속
클린경영 각오 다짐 선서도
강창선 중앙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강창선 중앙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가 2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제23대 중앙회장 취임식'을 갖고 미래지향적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제51회 정기총회에서 협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된 강창선 중앙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신임 시·도회장들과 함께 정보통신공사업 발전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취임식 행사는 이재식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역대 협회 중앙회장, 유관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강창선 중앙회장은 취임사에서 "협회를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라는 1만여 회원들의 명령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중앙회장 임무 수행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강창선 중앙회장(가운데)과 이재식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왼쪽), 이은수 인천·경기도회장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강창선 중앙회장(가운데)과 이재식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왼쪽), 이은수 인천·경기도회장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우선 강 회장은 시대 변화에 맞게 협회를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 조직에 맞는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정부·국회와 소통하고 입법을 통해 회원사에 이익이 되는 일을 하는 협회를 만들겠다"며 "또한 협회 직원들과 소통해 창의적으로 일하는 협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협회 조직 변경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법무팀을 신설해 입법 담당과 협회 대외 모든 업무는 법무팀의 법률 검토를 받게 하고 회원사에게 법률 자문토록 할 것"이라며 "홍보팀을 만들어 분리발주 홍보와 적격심사기준 완화 등 협회의 영업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표준품셈 적용 의무화 또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통신공사는 정부의 표준품셈을 적용토록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행보다도 표준품셈 적용을 한층 강화해 적정 공사비 확보와 그에 따른 고품질 시공을 더욱 두텁게 보장토록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5년 개정된 정보통신공사업법은 "표준품셈 등 공사비 산정기준을 마련해 발주자가 이용토록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강 회장은 선언적·권고적인 수준에서 한단계 강화해 공공 발주처가 표준품셈을 의무 적용토록 하겠다고 공약에서 밝힌 바 있다.

협회 운영을 투명하고 내실 있게 하기 위한 방안도 내놨다. 그는 "시대변화에 맞지 않는 부서는 통·폐합하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며 "협회에서 출자·출연한 대학, 연구원, 기술원, 신문사 등은 설립 목적에 부합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오늘부터 중앙회장 직무를 시작하는 제가 (중앙회장의 책무를) 잘 할 때는 뜨거운 성원을, 잘하지 못 할 때는 망설임 없이 채찍질 해주기 바란다"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공정한 협회 운영을 다짐하는 '클린경영 선서식'이 함께 진행됐다.

서춘도 신임 대구·경북도회장이 10개 시·도회를 대표해 낭독한 클린경영 선서문은 △정관과 제규정에 따른 직무의 투명하고 공정한 수행 △공사업계의 혁신과 업역 확대 △회원의 단합과 복리증진 △청렴의 생활화로 협회의 건전한 발전과 회원 품위유지에 기여 등의 내용을 담았다.

취임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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