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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통신 핵심부품 기술자립 힘싣는다
광통신 핵심부품 기술자립 힘싣는다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5.27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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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 소∙부∙장 기업 시험 검증 지원
대외 의존도 낮추고 상용화 독려
광통신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진=ETRI]
광통신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사진=ETRI]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5G, 10기가인터넷 등의 핵심 인프라인 광통신망을 우리 힘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최근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시범망 적용 실증지원 공모안내서’를 공개하고 관련 기업의 컨소시엄을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출연금은 7억8660만원이며 과제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광통신 핵심 소자·부품을 개발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자립도 확보를 통해 관련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외 기술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데이터센터, 5G 이동통신, 광가입자망(FTTH) 등과 관련한 국내 광통신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시험·검증을 지원하고 제조사, 통신사, 데이터센터 등 수요기업과 광통신 관련 개발 공급기업 간 연계를 통해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광통신 부품 시장은 2018년 156억달러에서 2025년 361억달러로 연평균 12.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광통신 부품 분야 중소기업은 현재 기술력은 확보하고 있으나, 수요공급 체계가 미비하고 수요기업의 수직계열화로 인해 초기 시장 진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더구나 국내 광통신 부품기업은 영세한 중소기업이 대부분이고, 시험·검증을 위한 설비 투자 여력 및 보유 전문 기술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NIA는 자체 시험환경을 위한 설비 구축이 어려운 국내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광통신 제품을 발굴하고, 수요기관과 연계해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수요기업의 상용장비 및 시범망에서의 실증을 통해 영세한 중소 광통신 소재·부품·장비의 실증, 직접적인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실증·상용 제품을 통신사, 장비 개발사 등 수요기업 요구사항에 맞는 공급 가능한 수준으로 개선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한편, 공모안내서는 신청 기업들이 갖춰야 할 사항을 함께 명시했다.

수요-공급 연계형 사업화를 고려해 광통신 중소기업이 또는 컨소시엄 자체 개발한 소재·부품·장비 2종 이상을 제시해야 한다.

유무선 통신사업자 및 네트워크장비 제조사(수요처)의 상용장비 또는 상용망에 적용해 실증하기 위한 추가 개발내용이 필요하다.

실증을 통한 과제 기간 이후 사업화 매출 등 성과창출 목표 및 과제 결과의 성과 연계 계획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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