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화정천에서 ‘제26회 바다의 날 기념식’을 열고 미꾸라지 방류를 통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일 전해왔다.
199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바다의 날’은 통일신라시대 장보고 대사가 청해진을 설치한 것을 기념한다.
지난 29일 열린 행사는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주최·주관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진도북놀이와 여성합창단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안산문화원장의 바다헌장 낭독과 내·외빈들의 축사, 해양환경정화활동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 표창장 수여, 미꾸라지 12관 방류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모든 참석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함께 낭독함과 동시에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철회를 촉구하고 우리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바다는 예로부터 우리 시에 삶의 터전이 되어주고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왔다”며 “이제는 바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 우리의자원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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