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육성 위한 지자체 ‘연합전선’ 눈길
신산업 육성 위한 지자체 ‘연합전선’ 눈길
  • 차종환 기자
  • 승인 2021.06.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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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대구광역시
500억 규모 ‘디지털 오픈랩’ 구축
D·N·A 기술 기반 마련 공동대응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ICT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경기도청]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ICT 융합 신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경기도청]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스마트시티 등 신산업 육성에 지자체가 협업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그 주인공이다.

양 측은 4일, ‘디지털 혁신 정보통신기술(ICT)융합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협약에 따라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및 운영 협력 △5G, 인공지능(AI) 등 기술융합을 통한 디지털 혁신 생태계 조성 △디지털 혁신 융합신산업 육성과 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 △신기술 기반 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 벤치마킹 등을 교류 협력하게 된다.

‘디지털 오픈랩’은 5G 시험망, 멀티액세스엣지컴퓨팅(MEC) 플랫폼 등을 구축하는 시설로, 다양한 5G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기술 관련 인프라와 컨설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는 7월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약 1455㎡ 규모의 디지털 오픈랩을 열고 중·소·새싹기업에 ICT 신기술과 디지털 융합을 지원하게 된다. 대구시는 대구테크노파크가 거점이다. 본 사업은 2025년까지 총 497억원(국비 470, 지방비 27) 규모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D·N·A가 융합된 혁신 디바이스와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반을 구축하고, 중·소·새싹기업의 상품이나 아이디어 기획에서 개발, 사업화에 이르는 기업의 개발 전주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ICT융합 제품에 대해 원스톱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세계적인 ICT전시회에 기업공동관 조성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의 성장을 돕는다.

유망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지역 혁신 기반시설 연계 활용과 산·학·연 기술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교통, 사물인터넷(IoT) 자가망, 시민체감 서비스 구축 사례에 대한 상호간 벤치마킹 등 교류협력도 추진한다.

앞서 양 지자체는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국비과제를 협력·운영해왔으며,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5G·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디지털 오픈랩’ 공모에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정됐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우리가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이고 그 중 핵심은 경제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회문제의 뿌리는 저성장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회복하고 성장의 과실을 모두 함께 나누는 포용성장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균형발전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과제라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으로서 대구시와 경기도가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 발전하고 모두 함께 잘 사는 사회, 모두 성장의 혜택을 입는 나라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분권, 균형발전은 우리 시대적 소명이자 과제”라며 “수도권은 꽉꽉 차서 신도시를 만들어도 부동산 문제가 해결 안 되고 지방은 텅텅 비어서 문제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도와 대구광역시가 협업함으로써 판교는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산업을 이끌고, 판교와 협업하는 대구기업과 인력들은 대구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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