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제주소방안전본부 공급
"대한항공", "하이브리드 드론" 제주소방안전본부 공급
  • 김한기 기자
  • 승인 2021.06.15 1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항공은 6월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소방전술용 드론 사업’ 계약을 맺고 자사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드론’ 2대를 공급한다.

대한항공이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내연기관과 배터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기존 배터리 타입 드론의 운행 시간이 30분인데 비해 하이브리드 드론은 최대 2시간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또한 많은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성능을 2배이상 향상시켜, 최대 비행고도 500m, 속도는 72km/h 에 다다르고, -20℃ ~ 45℃의 온도에서도 정상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초속 14m의 바람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풍성을 높여 바람이 강한 제주지역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이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드론은 날개를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딩암 방식이며 연료탱크 또한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기존 모델더욱더 비행 준비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편의성도 향상되었다.

아울러 전자광학 및 적외선 카메라로 고해상도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 전송을 통해 정확한 현장 확인이 필수인 소방업무에 활용도가 높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대한항공의 하이브리드 드론을 기 운영 중인 사고관리시스템과 연계해 사고/화재 현장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구조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실종자 수색 등의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하여 비가시권 원격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부산시와 해⠂공군에 하이브리드 드론을 공급하여 활용성을 이미 검증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성능과 편의성을 개선한 후속모델을 제주소방안전본부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추후 산림청, 경찰을 비롯한 공공기관 및 플랜트 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도 활용하도록 추진 중이며 해외 시장도 적극 개척 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국내 무인기 분야 선도업체로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수직이착륙형 정찰용 무인기 외 장시간 체공 가능한 하이브리드 드론, 자율 군집 드론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한다. 아울러 교통관리 시스템 등 많은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무인항공기 토탈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