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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 IoT망 2023년 서울 전역에 구축
서울시, 공공 IoT망 2023년 서울 전역에 구축
  • 이길주 기자
  • 승인 2021.07.12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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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3개구 시범서비스
전용 기지국도 1000개 설치
비용 부담없이 공공망 활용 제공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정보통신신문=이길주기자]

각종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스마트도시의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IoT망이 서울 전역에 구축된다. 데이터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IoT 전용 LoRa 기지국도 1000개가 설치된다.
 
구축이 완료되면 IoT 센서를 활용한 상수도 원격검침, 화재감지, 고독사 방지 등 직접 체감 할수 있는 서비스를 실행 할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3년까지 공공 IoT망을 서울 전역에 구축 완료하고 중앙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운영 플랫폼’을 연내 서울시청에 구축 한다.

서울 전역에 IoT망이 깔리면 도시 전역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교통, 안전, 환경, 보건, 시설물, 방범,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수집할 수 있다. 서울시청과 25개 구청 간 데이터 상호 전송도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IoT 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고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빅데이터화·가공·융복합해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엔 이동통신망을 통해 제공했던 IoT 서비스를 이제는 비용 부담 없이 공공 망을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이동통신사 망 대신 자가망을 사용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IoT 서비스의 통신요금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엔 스타트업, 연구기관에 데이터를 제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내도록 한다는 목표다.

시에 따르면 IoT 통신망(LoRa 간선망) 421km는 연내에 서울 전역에 구축한다. ‘운영 플랫폼’은 연내 시청에 구축돼 서울 전역에서 센서를 통해 수집되는 각종 도시데이터의 원활한 수집·유통,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의 실시간 관리 등 사물인터넷망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한다.

로라(LoRa)는 비면허대역 주파수를 사용하는 저전력 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도심지역에서 수 km 커버리지가 보장되고 데이터양이 적은 위험물관리, 가로등제어, 원격검침 등의 서비스에 적합하다.

데이터 중계하는 역할을 하는 IoT 전용 LoRa 기지국도 주민자치센터 같은 공공건축물들을 활용해 2023년까지 1000개 설치를 완료한다. 

공공건축물은 시내에 고루 분포돼 있기 때문에 데이터 중계 거점으로 활용하면 기지국을 촘촘히 설치할 수 있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설치비용 또한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서울시는 IoT망 구축과 함께 은평·구로·서초 3개 자치구를 선정해 안전·행정·환경 분야의 사물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연내 순차적으로 시작한다.

자치구별 시범서비스는 은평구 '안전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구로구 '행정-스마트보안등', 서초구 '환경-미세먼지 예·경보'다.

3개 자치구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기반 사물인터넷 전용 LoRa 기지국 195대가 설치 완료됐다. 시범서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서비스의 데이터 송·수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은평구는 IoT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이상징후를 실시간 파악하고 대응하는 ‘위험시설물 안전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내 노후 시설물 29개소에 건물의 기울기, 균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마트센서 103개를 설치했다. 여기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시설물별로 5단계의 안전등급을 부여해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설물의 종류 및 재질, 형태 등에 따른 시설물 분석 알고리즘도 설계할 예정이다.

구로구엔 스스로 고장 유무를 파악해 대응하는 ‘스마트보안등’ 4,500여대가 설치 운영된다. 스마트보안등을 운영·관리하는 관제시스템도 11월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은 보안등에 설치된 센서가 스스로 고장 유무를 파악하는 보안등이다. 담당직원이 현장에 가지 않아도 고장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조치할 수 있어 보행자 안전이 높아지고, 전력낭비를 방지하며 행정인력을 감소시키는데 장점이 있다.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초구는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와 결합해 향후 발생지역을 예측하고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알림톡 서비스’ 등을 12월까지 구축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미래에는 개인 간의 통신뿐만 아니라 사물 간의 통신량이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S-Net의 역할이 단순한 통신복지 차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전체의 사물인터넷망을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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