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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양자암호통신 시장 확대 ‘각축전’
통신3사, 양자암호통신 시장 확대 ‘각축전’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1.08.02 2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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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망 통합감시 솔루션 선봬
SKT, 지문인식 보안키 최초 출시
LGU+, 공공‧민간 시범사업 추진
KT가 최근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솔루션을 내놨다. [사진=KT]
KT가 최근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솔루션을 내놨다. [사진=KT]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통신3사가 저마다 그간 축적한 양자암호통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이며 적용 분야 및 수익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상태값이 확정적이지 않고 결정된 이후로는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는 양자의 특성을 이용하는 통신 방식이다, 매번 다른 암호키(Key)를 생성해 송신·수신자 양쪽에 나눠 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KT는 양자암호 네트워크를 중앙에서 통합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 자동화 솔루션(Q-SDN) 개발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KT가 이번에 개발한 Q-SDN은 중앙에서 양자암호 통신 네트워크를 통합으로 감시하고 제어해 최적의 양자암호키 자원 관리와 양자암호키 전달경로를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2010년부터 축적한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 기술과 노하우를 양자암호네트워크 제어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Q-SDN에는 인공지능(AI) 해킹탐지, 자동복구, 우회‧절체 물리적 보안기술 등 자체 개발한 12개의 특허기술도 적용해 서비스 안정성 및 보안성을 강화했다. 양자암호키가 부족한 구간에 양자키 경로를 실시간 재설정하거나 해킹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원인을 파악해 키 삭제 및 해킹 구간 우회 제어 등 보안조치를 할 수 있다.

또한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개방형 인터페이스 표준과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표준 및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개방형 계층구조 표준도 반영했다. 향후 양자암호 네트워크가 전국 단위로 확장될 경우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를 더욱 손쉽게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2021년 디지털뉴딜 양자암호 네트워크 시범망 구축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SKT는 지난달 양자보안 생체인증 보안키 '이지퀀트'를 선보였다. [사진=SKT]
SKT는 지난달 양자보안 생체인증 보안키 '이지퀀트'를 선보였다. [사진=SKT]

SK텔레콤은 지난달 양자난수생성기술이 적용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SKT는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 벤처기업 옥타코와 함께 출시한 이지퀀트가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를 대폭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 중이다.

이지퀀트는 온라인 인증이 가능한 생체인증(FIDO)을 기반으로 한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그룹웨어,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계관리(CRM) 등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어 적용 분야가 대폭 확대된다. 카드키 내에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이지퀀트는 올해 3월 FIDO 글로벌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글로벌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서 양자 난수(QRNG)가 탑재된 제품으로는 세계 최초로 통과해 전세계 FIDO 기반의 서비스에 적용이 가능하다.

양자 난수(QRNG) 기술이 적용된 생체인증 보안키는 향후 금융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활용분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IDQ, 옥타코는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올해 미국 및 싱가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컨소시엄을 통해 과기정통부 주관 양자암호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컨소시엄을 통해 과기정통부 주관 양자암호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2일 온라인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 양자내성암호 학술대회(PQCrypto 2021)’에서 산업현장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내는 데 수십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크립토랩, 코위버와 함께 격자기반의 양자내성알고리즘을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광전송장비(ROADM)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고객전용망의 보안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이어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의료현장에 적용된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하는 광전송장비와 암호인증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공공부문(충남도청)과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관련 기업전용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산업현장에서의 그간의 양자내성암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상용통신망에도 보안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서울대학교, 크립토랩, ICTK, 드림시큐리티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발주한 양자암호 관련 과제를 지난 5월 수주했다.

공공부문에서 컨소시엄은 충남도청과 공주에 위치한 공무원교육원 사이 137㎞ 구간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용 회선을 구축, 도청 업무에서 생성되는 도민의 민감 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시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다.

민간분야에서 컨소시엄은 엔터테인먼트사의 전용회선 구간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이나 창작물 등 정보 보안을 강화한다.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발전시설인 GS EPS 당진사무소와 서울사무소 구간에도 양자내성암호 회선을 구축해 사이버 공격에 의한 대규모 정전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양자암호 기술이 적용된 안면인식출입시스템을 개발해 통제 구역에 대한 보안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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