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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50~60대 디지털 역량 대폭 강화
코로나로 50~60대 디지털 역량 대폭 강화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04.13 2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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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1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 발표

국민의 32.4% AI 서비스 이용 경험
“AI 서비스 신뢰” 응답 62% 달해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국민의 10명 중 3명이 일상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장기화로 50~60대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이 크게 제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2021년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별 AI 서비스 이용 특징 ‘뚜렷’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32.4%가 AI 서비스를 일상생활에서 이용하고 있었으며, 10명 중 6명(59.9%)이 AI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65.5%가 일상생활에 편의를 주는 서비스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61.8%가 신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을 수록 경험률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AI 서비스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 중립 또는 부정적 인식 대비 상대적으로 경험률도 44.2%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과기정통부는 이에 따라 AI 서비스 활용 확산을 위해서는 인식 제고 노력도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연령별 서비스 경험 분야에도 차이가 있었다.

10대의 경우 맞춤형 학습 콘텐츠 등 교육 분야 서비스의 경험률(19.4%)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20대는 음악, 영상 추천 및 사진, 영상 편집기능 등 미디어(19.9%) 관련 경험률이 높았다.

30·40대는 가사 지원 로봇, 스마트홈 서비스 등 주거 편의와 관련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20.7%), 50대는 운전보조시스템, 자율주행 등 교통(10.7%) 관련 서비스 경험률이 높았다.

60대 이상은 AI 서비스 경험률 자체가 매우 낮았다. 60대 9.8%. 70세 이상 2.4%만이 서비스를 경험해본 것으로 피악됐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30대 신기술 IT 기기 보유율 가장 높아

인터넷 이용 역시 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10대의 99.9%가 인터넷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으며, 인스턴트 메신저로 게임을 하는 비율도 99.9%에 달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모바일 게임을 하는 비율도 42.9%로 높았다.

10대의 온라인 교육 이용률은 99.7%로 매우 높았으며, 온라인 교육 수요 증대로 인해 전 연령 중 태블릿PC 보유율도 36.1%로 가장 높았다.

20대의 경우 전체의 73.1%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전체 평균(37.8%)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클라우드 이용 목적으로는 자료·정보 관리(71.6%), 스트리밍 재생(47.6%), 문서편집(36.2%)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인터넷 경제활동은 다양한 창구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 중 대다수가 배달앱(96.2%)과 무인주문(93.2%) 이용 경험이 있으며, 2명 중 1명(50.0%)은 중고거래 등 상품·서비스 판매 경험이 있었다.

온라인 쇼핑 이용 시에도 인스턴트메신저 연계쇼핑 73.3%(전체 평균 58.9%), SNS 연계쇼핑 26.9%(전체 평균 19.6%), 라이브커머스 11.7%(전체 평균 9.4%) 등 다양한 방식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는 다른 연령에 비해 인터넷으로 금융상품(보험·주식거래)을 구매한 비율(35.3%)이 높았다.

이는 2019년(14.7%), 2020년(18.4%)과 비교할 때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수치다.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 관련 AI 서비스를 경험한 비율도 9.6%로 전체 평균(3.6%) 대비 약 3배 가량 높았다.

30대는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높은 신기술 관련 IT 기기 보유율을 보였다.

30대가 가구주인 4가구 중 1가구(25.8%)는 AI 스피커를 보유하고 있으며(전체 평균 13.3%), 웨어러블 기기 보유율(17.7%, 전체 평균 8.0%)과 5G 스마트폰을 활용한 무선인터넷 이용률(51.0%, 전체 평균 31.5%)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40·50대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경제활동을 가장 많이 시작했다.

2019년과 비교해 2021년 40대 인터넷쇼핑 이용률은 16.4%p 증가한 88.0%이며, 2021년 50대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84.9%로 2년 새 29.0%p가 증가했다.

컴퓨터(PC)에 비해 모바일 방식으로 간편하게 인터넷쇼핑과 뱅킹을 이용하고, 간편결제를 활용하는 비율도 40대 40.8%와 50대 32.3%로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온라인 소통을 위한 인터넷 이용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소통 수단인 인스턴트메신저 이용률을 보면, 60대 이용률은 97.0%, 70대 이상도 89.1%로 높은 이용률을 나타냈다.

또한, 60대의 44.6%, 70대 5명 중 1명 이상(20.5%)이 SNS를 이용하며, 이용 이유를 살펴보면 ‘친교·교제를 위해’라는 답변이 60대는 55.7%로 과반이었으며, 70대는 64.7%로 전체 평균(58.4%)보다 높았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40대 71%, 중급 역량 보유

비대면 문화 활성화 및 장기화로 인해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이 눈에 띄게 강화된 것도 눈에 띈다.

파일, 폴더 등을 복사·이동, 이메일 문서, 사진 등 첨부, PC와 다른 기기 간 파일 전송이 가능한 ‘기초역량’의 경우 50대의 85.9%가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대비 5.8%p 증가한 비율이다. 60대의 경우 10.9%p나 증가한 81.4%가 기초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엑셀에서 기본적인 수식 사용, 프린터, 모뎀, 메모리 등 연결 및 설치가 가능한 중급 역량의 경우 40대의 71.4%가 가능하다고 응답, 2019년 대비 10.8%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의 경우 절반에 해당하는 49.6%가 중급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4%p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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