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LG전자 국내 전 임원 대상 DX 프로그램…디지털 전환 가속
LG전자 국내 전 임원 대상 DX 프로그램…디지털 전환 가속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07.20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X 교육 2주간 진행
서울대와 협력해 과정 개발
경영진 데이터 기반 역량 강화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을 비롯한 국내 주재 전체 임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초부터 내달 말까지 고객가치경영 실천을 위한 디지털전환(DX)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2주에 걸쳐 총 16시간 서울대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LG전자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디지털전환(DX for CX)’을 지속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에 근거해 고객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찾고, 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을 전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경영진이 먼저 솔선수범한다는 취지다.

프로그램은 개발, 제조, 품질, 영업, 마케팅, HR 등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빅데이터의 구조와 형태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분석방법, 데이터를 통한 고객가치 창출 등을 토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게 된다.

예를 들어 SNS,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제품에 대한 다양한 고객 의견을 수집(크롤링)한 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개발하거나 업그레이드한 사례, 공장에서 생산 데이터를 통해 공정을 개선한 뒤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 등을 학습한다.

한편 LG전자는 고객경험(CX)과 DX간 시너지를 통해 경영성과를 창출하는 방식을 도입, 정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세탁기 업그레이드로 제공한 ‘종료 후 세탁물 케어’ 기능이 DX를 활용한 고객경험 혁신의 한 사례로 꼽힌다. LG전자는 약 20만건의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 세탁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세탁물을 바로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는 고객 페인포인트를 찾아내 방치된 세탁물을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이 기능을 개발했다.

이 기능은 LG 씽큐앱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세탁이 끝난후에도 세탁물이 뭉쳐있지 않도록 세탁통이 주기적으로 회전하고, 추가세탁도 가능하다. 선보인 지 한 달 만에 UP가전 세탁기를 LG 씽큐 앱에 등록한 고객 3명 중 1명이 추가했을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위해 지난해 7월 전사 디지털 총괄조직 CDO와 데이터 기반의 LG 팬덤을 만들기 위한 플랫폼사업센터를 각각 신설한 바 있다. 또 각 직급과 역할에 맞는 DX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