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포함 여부 주목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벤처업계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복절 특별사면을 호소했다.
벤처기업협회는 22일 호소문을 발표하며 “벤처업계는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통합을 위해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물가·금리·환율의 3고 현상, 반도체 대란이 촉발한 공급망 위기, 국제유가·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복합위기 한복판에 서 있고, R의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우리 국민의 삶은 더욱 팍팍하고 어려워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경제인들이 투철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보다 폭넓은 활동으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 대규모 투자활성화, 혁신기술개발, 질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을 만들어낼 때, 당면한 위기 극복에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호소문의 말미에 “새 정부의 8.15 광복절 첫 사면이 기대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경제인들의 특별사면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이 주도하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제는 이 같은 이해와 포용의 통합을 바탕으로 더 탄탄해 질 것”이라며 “경제인들은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인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사면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통합 차원에서 주요 기업인과 정치인의 사면 및 복권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사면과 복권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오는 29일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으나, 이달 말부터 5년간 취업제한이 적용돼 경영 전면 복귀를 위한 사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연세대삼성사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