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사이버보안 강화 도모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사이버 보안 기업 스틸리언(대표 박찬암)은 인도네시아 반둥시(시장 Yana Mulyana)와 사이버보안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틸리언은 반둥시 모바일 앱에 대한 침투 모의해킹으로 취약점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솔루션을 제공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둥시 비대면 행정서비스 앱 및 공공기관 전자 결제 앱 등에 스틸리언 보안 솔루션 '앱수트 프리미엄'을 2년간 시범 적용한다.
앞서 스틸리언은 2019년 인도네시아에 법인을 설립해 신한은행 인도네시아, 라인뱅크 인도네시아 등 현지 금융사에 앱 보안 솔루션을 공급 계약한 바 있다. 아울러 국영 은행 및 핀테크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개념 증명(POC, Proof of Concept)을 진행하는 등 신규 판로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한국형 비대면 서비스 보안 모델 해외 타당성 조사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사업에 힘쓰고 있다.
스틸리언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AppSuit) 시리즈, 보안 컨설팅, 해킹·보안 기술 연구개발(R&D), 사이버 교육훈련 시스템 개발 등의 주요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방부, 서울시, 대검찰청, 행정안전부 등 100여곳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홍혁재 스틸리언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협약은 반둥시를 비롯한 인도네시아 전역의 사이버보안을 개선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안전한 디지털 환경 조성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