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공구 없이 빠른 결선작업 가능
케이엠아이텍(www.kmitek.com)은 신개념의 모듈러 잭을 개발, 구내통신자재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회사의 모듈러 잭(제품명: KMIT-J101)은 지금까지 통신선을 한 가닥씩 분리해 끼운 뒤 전용공구인 펀치 툴을 이용해 각각 마감처리를 했던 데서 벗어나 통신선을 한꺼번에 끼운 뒤 절선을 하고 덮개로 마감을 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누구나 쉽고 빠르게 결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전용공구 없이도 결선작업이 가능해 미숙련자도 숙련 기술자 수준의 작업효율을 낼 수 있다. 이와 함께 견고한 핀 결합이 가능하고 뚜껑이 있어 먼지가 들어가지 않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작업공수를 기존의 110블록 제품에 비해 50%이상 줄일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기존의 110블록타입 제품은 스프링 구조로 핀의 쇠가 강하거나 약하면 선이 빠지거나 동선에 이상이 발생, 네트워크 성능을 저하시키는 결함이 있었다.
이와 함께 외부의 환경 변화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접촉 핀을 50마이크로 인치로 완전 도금 처리했으며 기판을 특수 제작해 방습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전파연구소의 형식 승인 및 KT 통신연구소의 성능시험을 통해 공신력을 높였다. 또한 엠블럼 인증에 따른 링크성능 시험에서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EIA/TIA 568B 방식에 맞게 제작돼 초고속정보통신 건물용 구내배선 기자재로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현재 이 제품에 대한 국제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속적인 설비자동화와 공정개선을 통해 연간 500만개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LG건설, 현대건설, 롯데건설, 서울도시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등 민·관 건설사에 이 제품을 두루 공급해 큰 호평을 받았다.
케이엠아이텍은 신개념 모듈러잭의 인기몰이를 발판으로 최근 △Cat.5e·Cat.6용 패치 패널 △Cat.5e용 110블록 △기가급 RJ45 모듈러 플러그 등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수요처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가급 RJ45 모듈러 플러그는 Cat.6급 케이블 작업에 적합하게 제작됐으며 UTP케이블의 풀림이 5mm 이내로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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