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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웹OS 허브 출시…스마트TV 플랫폼 확장
LG전자, 웹OS 허브 출시…스마트TV 플랫폼 확장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0.06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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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플랫폼 사업 속도
게임·OTT 콘텐츠 강화
홈 화면 커스텀 기능 추가
LG전자 모델이 웹OS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모델이 웹OS 허브를 탑재한 스마트TV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LG전자가 TV 사업의 독자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웹(web)OS를 앞세워 콘텐츠·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외부 TV 업체에 공급중인 웹OS 플랫폼을 개선한 ‘웹OS 허브(Hub)’를 최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웹OS 허브는 클라우드 게임과 OTT 등 인기 콘텐츠를 확대하고, 홈 화면 커스터마이징을 포함한 사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LG전자는 개발, 생산 등 하드웨어(HW)에 머무르던 TV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콘텐츠·서비스 분야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웹OS 플랫폼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TV 사업에서 OLED TV를 앞세워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고, 웹OS를 앞세워 콘텐츠·서비스를 고도화하는 HW-SW 투트랙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웹OS 허브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한다. LG 스마트TV뿐만 아니라 타 제조사의 웹OS TV 사용자도 별도 기기 구매 없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 프라임비디오, 디즈니플러스 등 기존에 지원하던 OTT 외 파라마운트+, 푸보TV 등 서비스도 탑재한다.

LG전자는 웹OS 허브가 지원하는 콘텐츠를 고도화해 웹OS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콘텐츠 제공업체(CP)들과 협업하고, 플랫폼 구매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와 방송 인증 및 솔루션을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

시청 이력 기반 콘텐츠 추천, AI 씽큐(ThinQ) 음성인식, 집 안 LG 가전을 제어하는 홈대시보드 등 부가 기능은 물론 LG전자가 제공하는 SW 업데이트를 받아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웹OS 허브는 홈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 LG전자는 많은 브랜드가 자사 고유 이미지나 정체성에 부합하는 화면 구성을 원하는 점에 착안해 업체 자체 로고를 추가하거나 배경색 등을 변경, 브랜드 고유 화면을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웹OS 허브에 OLED TV의 화질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도 추가했다. LG전자가 확보하고 있는 OLED TV 기술과 노하우가 탑재된 전용 플랫폼은 화질처리기술을 포함해 △변동재생률(VRR) △게임 특성에 맞춰 화질과 음향을 설정하는 게이밍 보드 등 다양한 특화 기능을 지원한다. 연내에는 외부 업체에서 웹OS 기반 OLED TV를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스마트TV 독자 운영체제 웹OS를 SW 패키지로 구성해 외부에 공급하고 있다. 스마트TV 플랫폼으로 웹OS를 선택한 브랜드는 지난해 20여개에서 올해 200개 이상으로 늘었다.

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압도적인 사용 편의성이 장점인 웹OS를 앞세워 스마트TV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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