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인공지능(AI) 기업 미스터마인드가 7일부터 9일까지 대전광역시 중구 뿌리공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참가해 AI 돌봄로봇 체험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중구가 주최하고,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국내 최초 ‘효(孝)’를 주제로 한 축제다. 축제는 우리가족 사진 전시회, 효·문중 체험부스, 효 테마 도전 골든벨, 전통놀이 시연 등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된다. 7일 저녁에는 가수 이찬원과 박기영의 효심 뮤직 페스티벌을, 8일 저녁에는 장민호와 김다현의 효 FLEX 트로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 현장에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미스터마인드는 어르신들의 발화 데이터 120만개를 학습한 돌봄로봇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현재 대전광역시에 공급된 ‘꿈돌이’를 포함한 AI 돌봄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미스터마인드 AI 돌봄로봇은 뇌 활동을 증진시키는 OX퀴즈, 회상 기법이 적용된 옛날이야기, 트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 어르신에게 먼저 말을 거는 능동대화, 보호자용 앱을 활용한 원격 메시지 전송, 기상·취침 및 약 복용시간 등 개인별 맞춤형 알람, “우울해” 등 위험단어 발화 시 보호자용 앱을 통한 경보 등 기능도 지원한다.
김동원 미스터마인드 대표는 “꿈돌이가 입양된 대전광역시에서 개최하는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 참가하게 돼 영광”이라며 “AI 돌봄로봇이 보다 많은 어르신들께 입양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광신 대전광역시 중구청장은 “13번째 축제를 치러내고 있는 뿌리공원은 축제를 개최한 세월만큼 그 품격을 갖추고 있다”면서 “축제 현장에 오셔서 가족과 함께 효의 의미와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