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9:26 (금)
삼성전자·포스코 등 6개사,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삼성전자·포스코 등 6개사, 상생협력 우수기업 선정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0.12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의 상생볼’ 운영
자상한기업’ 활동 격려
대-중소 상생협력 문화 확산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삼성전자’, ‘포스코’, ‘대상’, ‘국민은행’, ‘한화시스템’, ‘우아한형제들’ 6개 기업이 ‘이달의 상생볼’에 시범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자상한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상생볼’을 운영하기로 하고, 6개 기업을 시범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달의 상생볼’은 ‘자상한기업’이 제출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문가가 평가해 결정한다. 중기부는 기업의 역량․노하우 등 강점을 중소․소상공인과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기업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자상한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35개 기업이 자상한기업으로 활동 중이다.

중기부는 매월 ‘이달의 상생볼’을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우수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은 ‘올해의 자상한기업’으로 선정된다. 

또한, 동반성장 포상 가점, 우수사례집 발간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중기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자상한기업’의 8월 실적을 평가하고, 6개 기업들의 상생협력 활동을 우수사례로 시범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도금업을 운영하는 ‘동아플레이팅’에 제조전문가 5명을 파견하고, 10주간 기술을 지원하는 등 호텔식 제조 현장과 지능형 공장 구축을 도왔다.

이를 통해 공정 불량률 65% 감소, 생산성 32% 증가 등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는 2000년부터 선제적으로 납품대금연동제를 시행, 중기부 납품대금연동제 TF에 참여해 연동제 표준약정서 검토·수립 등 제도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8월 9일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가 주관한 상생협력포럼에서는 포스코의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노력과 사례를 발표해 상생협력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현재 포스코는 중기부 주관 납품대금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납품대금연동제의 산업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대상은 2016년부터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대학가 영세식당의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청춘의 밥’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그간 25개 점포에 환경개선 사업비 1억25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청춘의 밥 사업비를 점포당 2배로 증액하고, ‘청정원 대학생 봉사단’과 협업해 신규식당 개선 뿐만 아니라 기존 개선 식당 리뉴얼까지 확대해 지원하는 등 대학 앞 골목식당의 환경개선과 매출 증대를 돕고 있다.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찾아가는 KB 소호 멘토링스쿨’을 운영하고 219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현장 중심 컨설팅을 지원했다.

이번 5기 멘토링스쿨은 8월부터 12월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재 외식업 자영업자 40개사를 대상으로 멘토단이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한식·중식·양식·카페 유명 셰프의 맞춤 솔루션 및 경영·세무·SNS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AI 분야 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29일 한화시스템 판교연구소 내에 ‘스타트업 기술 전시장’을 개설했다.

기술 전시장에서는 참여 스타트업의 제품 소개, 한화시스템 연구원과의 기술상담 제공 등 교류의 장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중장기 연구개발 로드맵과 연계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연계 기술 보유 스타트업에게는 방산 장비 부품 기술 협업 및 해당 스타트업의 판로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자체별로 진행을 했던 외식업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원했다.

풍수해보험은 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가 연간 수만 원대로 저렴한 편임에도 소상공인들은 보험료 부담을 이유로 가입률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한해 3만248명의 외식업 소상공인들에게 배달의민족 입점여부와 상관없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달의 상생볼’ 참여를 희망하는 자상한기업은 매월 초 지난달의 상생협력 활동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각각의 자상한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자상한기업의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상한기업과 같은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중소벤처기업부 MI.
중소벤처기업부 MI.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6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