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노르딕 세미컨덕터는 개발자들을 위해 스레드 기반 매터(Matter over Thread) 1.0 버전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nRF 커넥트(Connec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커넥티비티 표준 얼라이언스가 매터 1.1 버전 사양을 공식 채택한데 따른 것이다. 매터는 스마트 홈 장치의 상호 운용성을 위한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nRF Connect SDK는 노르딕의 확장 가능한 통합 개발 툴로써, 노르딕의 nRF52와 nRF53 시리즈 시스템온칩(SoC), nRF91 시리즈 시스템인패키지(SiP)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nRF7002 와이파이6 컴패니언 IC를 이용한 제품 구현을 지원한다. nRF Connect SDK 2.1.0은 모든 스레드 기반 매터 기능을 포함하고 있으며, nRF5340 SoC와 nRF7002 컴패니언 IC 조합으로 와이파이 기반 매터를 구현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노르딕은 올해 초 nRF Connect SDK에 대한 스레드 1.3 인증을 획득하면서 스레드 기반 매터 기능을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스레드 1.3은 스레드 기반 매터를 지원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노르딕 고객들은 자사 제품에 대한 인증 또한 쉽게 획득할 수 있다.

nRF Connect SDK 2.1.0 매터 1.0이 공식적으로 채택되기 전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노르딕은 조만간 필요한 버그 수정과 스레드 기반 매터에 대한 약간의 개선사항을 제공하는 nRF Connect SDK 2.1.X를 출시할 예정이다. 와이파이 기반 매터의 경우에도, nRF7002가 양산에 들어가면 완벽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매터는 서로 다른 에코시스템을 통합하고, 서로 다른 제조업체의 스마트 장치들이 원활하게 동작할 수 있도록 공통의 언어를 규정하는 커넥티비티 표준이다. 이 표준은 기본 네트워크 프로토콜이나 에코시스템과 관계없이 장치 간에 서로 통신이 가능하도록 상호 운용성을 제공하는 공통의 애플리케이션 계층과 데이터 모델을 사용한다. 이는 와이파이와 스레드·이더넷 네트워크 계층 상에서 실행되며, 커미셔닝을 위해 저전력 블루투스(BLE)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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