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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유지해야”
중소기업계,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유지해야”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0.18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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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근로제 연말 일몰 도래
중소 영세사업장 구인난 심각
3고에 매출 급감·경영 위기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기업계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항구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인 미만 기업에 한해 허용되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이 연말 도래하는 것에 대해 “일몰을 폐지하고 제도를 항구화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7월 전면 시행된 주52시간제로 인해 중소기업 구인난이 가중된 가운데, 30인 미만 사업장은 노사가 합의하면 주 60시간까지 근로할 수 있는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로 근근이 버텨왔다”면서 “올해 말에 일몰이 도래하면 이마저도 쓸 수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중기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30인 미만 제조업의 91.0%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에 의존하고 있으며, 75.5%는 일몰이 도래한다면 대책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는 “영세사업장 대다수가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말고는 대안이 없다”며 “당장 올해 말에 제도가 없어진다면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와 유례없는 인력난으로 생존을 고민하는 영세기업은 납기 준수는 고사하고 매출이 급감해 사업 존폐까지 고민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중소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는 반드시 존속돼야 한다”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를 정부와 국회에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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