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가상현실(VR) 메타버스 메타링크(METALINK) 플랫폼기업 모인이 4차산업전문 컨설팅기업 세븐스톡홀딩스과 투자유치와 증강현실(VR) 공동사업 추진 등 포괄적인 경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옥재윤 모인 대표는 "해외유명 기업으로부터 상당한 금액의 인수제안이 왔지만 거절했다"며 "모인은 모션트래킹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X1 모션수트가 지닌 가격 경쟁력은 세계 최고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말했다. 옥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하드웨어 판매 보다는 메타버스형 플랫폼인 메타링크를 확장해 나가는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기존 VR 콘텐츠 기업에 SDK를 공급하고 콘텐츠 연동기술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모인은 독자적인 VR 원천기술을 직접 연구개발해 각종 VR시뮬레이터 및 3세대 VR기술인 ‘풀바디 모션트래킹’ 기술로 풀바디 VR모션수트인 ‘X1 모션수트'(X-1 Motion Suit)를 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VR풀바디 모션 트래킹 테마파크를 진행하며 VR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모인의 핵심 기술은 한계점을 돌파한 최첨단 ‘VR풀바디 모션 트래킹’(VR full Body Motion Tracking) 기술이다. 45개 발명특허와 15개 국제 PCT특허를 보유한 모인이 개발한 X1 모션수트는 미세한 관절 움직임도 추적할 수 있도록 오차범위 1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인식 능력을 갖춘 초정밀 위치제어 센서로 돼 있다.
무선센서부를 전신에 착용후 자유롭게 공간을 돌아다니며 즐기는 체감형 장치다. 온라인 서버 네트워킹 기술로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캐릭터로 가상현실에서 같이 만나고 악수를 하며 물건을 집을 수 있다. 특히 체험자가 착용 후 몸을 움직이면 실시간으로 영상속 캐릭터와 맵핑(Mapping)돼 착용자의 동작들을 연동시켜주는 모션센서 기술이다.
송영봉 세븐스톡홀딩스 대표는 “모인은 이미 미래의 헥토콘 기업으로 갈 준비가 완료된 상태다. 독자적인 ‘VR’ 원천기술을 보유한 모인과의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유니콘 기업을 넘어 헥토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 자문과 함께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
옥재윤 모인 대표는 ”X1 모션슈트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메타링크(METALINK) 플랫폼으로 유입시키는 게 목적이다"며 "정교한 메타버스에서 수트를 입고 가상현실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중인 메타(Meta)가 23억달러(약3조2000억원)에 헤드셋 업체인 가상현실(VR) 기업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할 정도로 유명 글로벌기업들이 유니콘 VR기업 확보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에도 가상현실(VR)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