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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 신뢰성·방사선 시험 수행
큐알티,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 신뢰성·방사선 시험 수행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1.1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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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말까지 30개월간
우주 반도체 부품 적합성 평가
미국 군사 표준 규격 기반 수행
큐알티가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 신뢰성·방사선 시험을 수해한다. [사진=큐알티]
큐알티가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 신뢰성·방사선 시험을 수해한다. [사진=큐알티]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반도체·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QRT)가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신뢰성·방사선 시험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 부품 개발’의 수행 기간은 2024년말까지로, 약 30개월간 진행된다.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반도체 부품 중 하나인 쇼트키 다이오드(SBD)는 일반 다이오드와 달리 금속과 반도체의 접합으로 이뤄져 순방향 전압강하가 낮고, 스위칭 속도가 빨라 시스템 효율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지만, 동시에 누설 전류 제한을 위한 철저한 설계 검증이 요구된다.

큐알티는 우주항공 분야의 핵심 반도체 부품 중 하나인 SBD 시험 수행을 맡아 우주 환경에서 해당 반도체 부품의 적합성 시험을 수행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과업을 맡게 됐다. 우주항공 분야에 필수 적용되는 미국 국방성 군사 표준 규격 ‘밀스펙(MIL-STD-750)’에 따라 △기계적 충격 시험 △환경 시험 △수명 시험 △패키지 시험 △방열 시험 △방사선 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해 품질 확보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사선 시험의 경우, 내년 상용화를 앞둔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를 활용해 진행된다. 소프트에러 검출 상용화 장비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의 지원을 통해 큐알티가 국책과제로 세계 최초 개발한 테스트 장비다. 반도체대전(SEDEX) 2022에서 최초 공개된 해당 장비는 향후 반도체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확보와 해외 기술 의존도 감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수 큐알티 최고기술책임자는 “우주 환경의 특성상 지구 대기권 밖의 급박한 온도 변화와 방사선으로부터 장비를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부품 안전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30년 이상 쌓아온 정밀한 신뢰성 평가와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 항공우주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내고, 나아가 미래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 위성, 발사체 등의 기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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