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 HPE가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3년만에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2(Discover More Seoul 2022)’ 컨퍼런스 및 기자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HPE의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2은 지난 6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HPE 디스커버(HPE Discover) 행사를 기반으로 더욱 깊은 인사이트 및 최신 IT 트렌드를 한국 시장에 맞춰 발표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한국 HPE 김영채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을 알렸다.
김영채 한국 HPE 대표는 “HPE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2을 한국에서 다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나아가는 방향성과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HPE 고성능 컴퓨팅 & AI 분야의 저스틴 호타드(Justin Hotard) 부사장 겸 제네럴 매니저(GM: General Manager)와 한국 HPE 포인트넥스트 서비스(Pointnext Services) 총괄인 이승국 전무가 ‘HPE GreenLake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우선으로 하는 현대화를 가속’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HPE 고성능 컴퓨팅 및 AI 담당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엥림 고(Eng Lim Goh) 박사도 2018년 이후 다시 한국을 찾아 ‘고성능 컴퓨팅 및 AI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발표를 전했다.
이 밖에도 한국 HPE의 주요 고객사인 인텔(Intel), AMD, 뉴타닉스(Nutanix), 레드햇(RedHat), VMware가 연사로 참여하여 기술의 미래, 슈퍼컴퓨팅,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 나갔다.
또한, SK C&C도 참석하면서 김영채 대표와 함께 HPE GreenLake 도입 성공 사례에 대해서 패널 토론을 펼쳤다.
올해 디스커버 모어 서울 2022에는 업계 관계자, 고객사 및 파트너사 임직원 등이 대거 참석하면서 HPE의 혁신 기술을 다시한번 입증하게 되는 자리였다. 한국 HPE는 현장에서 컴퓨트 관리, HPE GreenLake, 고성능 컴퓨팅, AI, HPE 에스메랄(Ezmeral), 젤토(Zerto) 등 HPE만이 선보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포함한 HPE의 비전을 강조했다.
한편 HPE 그린레이크 엣지-투-클라우드 플랫폼(HPE GreenLake edge-to-cloud platform)은 이용자들이 보다 빠른 데이터 중심 현대화 작업을 지원하고, 온프레미스, 엣지, 코로케이션 시설 및 공공 클라우드에서 실행 가능한 7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2년 3분기에는 서비스형(As-a-service) 솔루션 주문이 전년 대비 86% 성장하며 연간 반복 수익(ARR)이 8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HPE 그린레이크는 6만5000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고객들의 1엑사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자동화하고, 조정 및 실행할 수 있는 하나의 제어 영역을 활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고, 사용하는 만큼만 지불(pay-as-you-go)할 수 있는 그린레이크 플랫폼은 강력한 보안, 규정 준수, 제어를 제공하며 채널 파트너, 유통 업체, 독자 소프트웨어 벤더, 공공 클라우드 공급자, 서비스 공급자, 그리고 시스템 통합 사업자를 비롯한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