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하반기 상용제품 출시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퀄컴 테크날러지가 가정용 고성능 네트워크 제품인 퀄컴 와이파이7 몰입형 홈 플랫폼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퀄컴 와이파이7 몰입형 홈 플랫폼은 가정에서 이뤄지는 협업, 텔레프레전스,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몰입형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트라이밴드(tri-band) 와이파이7 구성을 바탕으로 10~20Gbps의 속도를 달성, 와이파이6 시스템 대비 두 배 가까이 개선한다.
또한, 홈 네트워킹을 개선하는 퀄컴 멀티링크 메시를 지원해 처리량과 실시간 응답성을 개선한다. 퀄컴 멀티링크 메시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멀티 기가비트급 커버리지와 저지연성을 제공, 와이파이7 지원 단말기는 물론 기존 단말기에서도 향상된 성능을 구현한다.
아울러, 신규 홈 플랫폼은 퀄컴 네트워킹 프로 시리즈 와이파이7 플랫폼과 아키텍처를 공유하고, 모듈러식 확장형 설계를 가능하게 해 비용 효율을 높인다.
퀄컴 와이파이7 몰입형 홈 플랫폼을 탑재한 상용 제품은 내년 하반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닉 쿠차렙스키(Nick Kucharewski)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무선 인프라·네트워킹 부문 본부장은 “퀄컴은 모든 가정에 고성능 연결성을 제공해 메시 네트워킹의 혁신을 구현하기 위해 비용 효율적인 슬림 폼팩터를 탑재한 몰입형 홈 플랫폼을 개발했다”며 “와이파이7은 트라이밴드 시스템을 최적화해 비면허 무선 스펙트럼 대역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와이파이 메시는 새 단말기와 기존 단말기 모두에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