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8:29 (수)
누리호 실물 엔진 등 과학기술, 국민과 만난다
누리호 실물 엔진 등 과학기술, 국민과 만난다
  • 최아름 기자
  • 승인 2022.12.15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열려
[출처=과기정통부]
[출처=과기정통부]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대한민국의 과학기술을 국민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복철)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이 오는 15~1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과학기술, 미래를 답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과학대전은 그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이룩한 성과를 직접 체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우수 연구성과 전시, 포럼·세미나, 과학강연, 과학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과학대전에는 출연연·대학·기업 등 연구기관 및 과학문화 단체 등 57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를 선도(초격차기술관), 미래를 준비(미래연구관), 문제를 해결(기술확산관)하는 과학기술을 의미하는 전시관을 선보였다.

초격차기술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전지, 핵융합(K-STAR) 등 우리나라가 선도하는 기술의 지난 50여년간의 역사와 R&D성과, 제품 등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 77인치 QD-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17인치 PC용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가 최초 공개되었고, 반도체 주요 공정을 실물과 모형으로 설명하는 시작품을 배치해 흥미를 끌었다.

미래연구관에서는 우주, 원자력, 바이오, 양자 등 미래발전을 위한 우수 연구성과를 전시한다. 한국 최초 독자개발 발사체 누리호의 실물엔진, 한국 최초의 우주탐사선인 다누리의 위성 촬영 영상, 오가노이드(미니장기) 실물, 양자컴퓨터 실현을 위한 초전도 양자 프로세서 등이 전시되었다.

기술확산관에서는 재생에너지 이용 그린수소 생산기술 등 탄소중립 기술과 국산기술로 만든 4족 보행 로봇인 로보도그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성과를 전시한다. 또한 뇌질환 측정을 위한 휴대용 뇌영상장비, mRNA 백신 제조 장비 등 기술창업 기업들의 성과도 전시되어 연구성과가 사업화된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 연구개발 우수 성과도 전시된다. 세계 최고 동작 속도를 가진 반도체 통신 소자,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태양전지, 정밀한 미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초소형 유전자 가위 기술, 특수 안경 없이 입체영상 재현이 가능한 무안경식 메티컬 홀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이동형 과학차량(사이휠, 루체리움)을 통한 과학원리 체험과 로봇댄스 공연, 탑승형 VR 체험 등 청소년을 위한 과학문화 체험은 물론, 방송 등을 통해 친근한 과학자와 과학커뮤니케이터가 출연해 일반인을 위한 과학강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소설가이자 환경전문가인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는 ‘SF에서 인공지능에 대해 자주 잊는 것 세가지’, 한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이야기의 저자인 최리노 인하대 교수는 ‘반도체의 과거·현재·미래’, 물리학자인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데이터로 보는 사회’, 이독실 방송인 겸 과학커뮤티케이터는 ‘생각 뒤집기, 과학 뒤집기, 세상 뒤집기’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외에도 창작자이자 과학기술인으로서 젊은 과학자들의 다양한 강연도 함께할 예정이다.

포럼·세미나에서는 바이오전략기술을 논의하는 바이오미래포럼,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한 미래융합포럼, 전통문화와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위한 전통르네상스포럼, 국민이 주도하는 사회문제 해결, 기후변화대응 대표기술 10선 성과공유회, 청년 기술사업화 전담인력 일자리 박람회 등이 진행되어 최신 연구동향과 산학연의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개막식에서는 과학기술 발전에 힘쓴 유공자 21명에 대해서 시상식을 진행해 연구자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개막식에서 “글로벌 패권경쟁이 심화되면서 모든 첨단산업의 엔진 역할을 하는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면서, “과학대전을 통해 모두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과학기술로 달라질 미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4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