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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벤처창업 활성화 기여 개인·기관 포상
중기부, 벤처창업 활성화 기여 개인·기관 포상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2.12.15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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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기 알에프메디컬 대표
전용주 디토닉 대표에
은탑산업훈상 수여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벤처기업협]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벤처기업협]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에 공헌한 벤처·창업·투자·지원기관 분야의 개인·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는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벤처창업진흥유공 시상식은 벤처산업 발전과 혁신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지난 1999년부터 개최했으며, 올해로 24회째다.

올해는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포상 대상자를 접수받아 1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은탑산업훈장은 전명기 알에프메디컬 대표, 전용주 디토닉 대표가 받았다.

전명기 대표는 해외 의료기기 완제품에 의존하던 국내 의료기기 산업에서 세계 최초로 고주파 자궁근종 용해술 장치 개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자체 개발한 갑상선 치료용 제품이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 등 글로벌의료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다.

2014년 현대자동차 사내벤처에서 출발한 디토닉의 전용주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자 동선 분석툴인 K-EISS를 통해 기존 2일 이상 걸리던 조사를 10분 이내로 단축,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김대영 케이넷투자파트너스 대표, 정한섭 트윔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김대영 대표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 86개사에 총 2151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현재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크래프톤이 2009년 소송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을 때 투자자(LP)들을 설득하기도 했다. 당시 크래프톤 투자금 99억원은 올해 기준 1조2754억원의 가치로 거듭나 약 128배의 수익률을 실현했다.

이 외에도 콩스튜디오, 스탠다드에너지, 모비데이즈 등 주요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해 높은 성장을 이끈 바 있다.

정한섭 대표는 2005년 충북대학교 창업동아리로 시작해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이끈 소프트웨어 분야 지역기업의 대표 성공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품질검사 신기술 개발로 제품의 결함을 빠르게 검출해 산업 생산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박순재 대표는 생명공학자로 대전소재 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을 2008년 창업해 2014년에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박 대표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기술주역에 포함되기도 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신규 법인창업 수는 12만7000개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고, 얼마 전에 발표한 벤처천억기업도 739개로 지난해 대비 106개 증가했다”며 “금리, 환율, 경기침체, 디지털 대전환 등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우리 경제의 복합위기 상황에 대한 해결책 역시 벤처기업 특유의 집념, 창의적 혁신에 있다”고 포상의 의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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