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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향연"…LG디스플레이 '투명한 미래전' 개최
"투명 OLED 향연"…LG디스플레이 '투명한 미래전' 개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2.12.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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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모델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투명한 미래展'에 전시된 '티 서브웨이'를 소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직원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투명한 미래展'에 전시된 '티 서브웨이'를 소개하고 있다.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LG디스플레이는 12월 1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투명 OLED가 만들어갈 미래의 모습을 눈 앞에서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 '투명한 미래展 - 투명 OLED가 바꿀 도시, 산업, 예술'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해 유일하게 양산에 성공한 투명 OLED가 만드는 혁신적인 미래 모습을 소개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개방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명 OLED는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기존 유리창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 투명도가 높고, 얇고 가벼워 사이니지, 건축, 모빌리티, 디지털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전세계 투명 OLED 시장 규모는 2022년 1000억원, 2025년 3조원, 2030년에는 12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각 산업 분야의 글로벌 주요 고객을 초청, 미래형 디스플레이인 투명 OLED의 무한한 확장성을 강조하고,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할 아이디어를 제안하여 투명 OLED의 구체적 활용 방안과 전략적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한다.

전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트랜스포메이션, 모빌리티, 사무공간, 문화&엔터테인먼트, 리테일, 홈 등 6개 테마존을 마련하고, 각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각종 투명 OLED 솔루션을 소개한다.

 

■트랜스포메이션 존(Transformation Zone)   

‘투명한 미래展’에서 처음 만날 공간은 트랜스포메이션 존(Transformation Zone)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대한 투명 OLED 디스플레이와 함께, 좌측엔 곡선의 아름다움과 첨단의 기술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티 콘솔(T-Console)을 만나게 된다. 

마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이 펼쳐질 것 같은 이 공간에서 투명 커브드 OLED 기술을 적용해 제작된 티 콘솔을 통해 투명 OLED가 우리의 공간과 도시에 가져올 혁신적인 미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한다.

 

■모빌리티 존(Mobility Zone) 

모빌리티 존에서는 열차 출입문과 창문에 투명 OLED를 탑재해 정보 제공 및 광고 수익 창출 수단으로 활용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유리처럼 투명해 바깥 풍경을 보는 동시에 운행 및 날씨 정보를 습득할 수 있고, 유명 랜드마크나 관광지를 지날 때는 관련 정보 또는 광고를 유리창에 바로 띄워 고객에게 증강현실(AR) 경험도 제공할 수 있다.

티 스크린 도어(T-Screen Door)는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 도어에 투명 OLED를 적용해 광고와 지하철 노선도, 운행 정보, 열차 내 혼잡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티 서브웨이(T-Subway)는 지하철 유리창에 대형 특수 강화유리 패널로 안정성을 높인 투명 OLED를 적용, 승객 시선이 머무는 곳에서 외부 경치를 가리지 않고 영상 광고와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지하철뿐 아니라 항공, 차량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창”을 대체해 적용할 수 있다.

 

■워크플레이스 존(Workplace Zone) 

회의실 유리벽 대신 투명 OLED를 탑재해 한정적인 물리적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회의실용 투명 OLED 솔루션들을 선보인다. 

투명OLED로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별도의 TV나 모니터 없이 유리벽 자체를 화상회의 등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으며, 블라인드 기능을 켜면 폐쇄적인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크리스탈(E-Crystal)은 기존 유리 파티션을 투명 OLED를 대체 적용한 솔루션이다. 평소에는 유리벽과 같지만, 회의 시에는 2X3 대형 스크린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보며 여려 사람과 화상 회의를 할 수 있다.

 

■컬쳐&엔터테인먼트 존 (Culture & Entertainment Zone) 

문화&엔터테인먼트 존에서는 투명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오버레이(Overlay, 겹쳐 보임) 효과를 부각한다.

처음 선보이는 박물관용 슬라이딩 T-도슨트(Sliding T Docent) 솔루션은 투명 OLED가 미닫이문처럼 좌우로 움직이면서 각 전시품에 적합한 정보를 보여주며 보다 흥미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

바닥에 투명 OLED를 적용, 전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대폭 높인 솔루션 매직 티 워크(Magic T-Walk)도 공개한다. 손실된 유물 위(앞)에 투명 OLED를 오버레이하여 복원됐을 때 유물의 모습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리테일 존(Retail Zone) 

명품 매장과 카페 매장 콘셉트로 구성된 리테일 존에서는 투명 커브드 OLED가 적용된 ‘케잌 쇼케이스(Cake Showcase)’를 비롯해 ‘티 파사드(T-Façade)’, ‘커스텀 쇼케이스(Custom Showcase)’ 등 주목도가 높은 투명 OLED로 프로모션 효과를 극대화하는 솔루션들을 소개한다.

케잌 쇼케이스(Cake Showcase)는 커브드 투명 OLED를 적용, 고객들이 쇼케이스에 진열된 음식을 보면서 재료, 영양 성분, 할인 정보 등 각종 제품 정보를 터치해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티 파사드(T-Façade)는 매장의 개방감을 유지하고 전시 제품을 가리지 않으면서도, 매장 외부에 브랜딩 영상, 프로모션 정보 등을 고객에게 제공하여 타 매장과의 차별화를 기대할 수 있다.

커스텀 쇼케이스(Custom Showcase)는 제품의 각 부문별로 적용 가능한 여러 디자인을 투명 OLED에 노출시키고, 원하는 디자인을 하나씩 터치해서 선택해 나만의 제품을 미리 만들어보고 주문할 수 있다.

 

■ 홈&호스피털리티 존 (Home & Hospitality Zone)

홈&호스피털리티 존에서는 기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며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프리미엄 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

스마트 티 파티션(Smart T-Partition)은 IoT 기능이 접목된 홈패드가 투명 OLED를 만나 사이즈 업되는 동시에 개방적인 공간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미래의 홈 라이프를 구현해주는 솔루션이다.

티 셸프(T-Shelf)는 평소에는 깔끔한 투명 벽시계로 모던한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은은한 무드 조명,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인테리어 소품이 되기도 하며, 영상을 시청할때는 차광판이 뒷면을 차단하여 뛰어난 화질의 OLED TV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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