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항공대학교(총장 허희영)가 23일 오전 대학 강의동에서 KOICA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과정 2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항공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운영된 연수과정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 등에서 온 25명의 2기 수료생들이 이날 항공분야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항공대는 2020년부터 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항공분야 석사학위 연수사업'에 선정돼 항공산업 인프라 및 경쟁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각국 실무자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항공분야 연수생 초청 사업을 독보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연수생들은 총 3개 학기 동안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항공산업 및 공항안전 등 관련 수업을 듣고, 방학 중에는 한국공항공사(KAC)의 맞춤형 현장실습 인턴십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이론 및 실습을 균형있게 가르쳐 참여 연수생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

허희영 총장은 축사를 통해 "낯선 나라에서 팬데믹과 함께 생활하기에 힘든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항공관리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을 축하하며 각 나라의 대표로 잘 이끌어 가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항공대의 허희영 총장, 김병규 대학원장, 김병종 KOICA 사업책임교수를 비롯해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 이미애 KAC 부사장이 참석했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