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인텍메디가 광학과 전자기계공학을 결합한 기술인 옵토메카트로닉스를 기반으로 한 제품군 개발을 발표하며 스마트 진단장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동반진단 솔루션, 스마트 복강경 조직절제기, 그리고 체외진단장비에 대한 설명과 사업화 방안이 담겼다. 첫 번째로 ㈜인텍메디가 공개한 동반진단 솔루션은 하버드 메디컬스쿨과 하버드 Ludwig암센터가 핵심 개발에 참여한 연구 결과물이다. 이는 형광수명기술을 활용한 기술로서, 동시에 다수의 바이오마커를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동반진단 솔루션을 통해 10개의 암종과 8천명의 조직 샘플을 연구한 결과, 해당 솔루션은 기존 방식에 비해 약물 처방 유효성 측면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였다.
두 번째로 공개한 스마트 복강경 조직절제기는 옵토메카트로닉스 기반 기술을 통해 기존 복강경 수술기구로 볼 수 없었던 조직 내부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는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수술 대상 부위에 대한 정밀한 복강경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스마트 복강경 조직절제기는 얇고 가느다란 관 내에 옵토메카트로닉스 기술을 활용하기 위헤 광신호 전달 모듈 채널부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담낭 및 신경과 림프관 등을 구분하며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세 번째로 공개한 체외진단장비 아웃소싱 서비스는 고도화 및 분업화되가는 미래 의료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손꼽히는 분야이다. 체외진단장비 아웃소싱 서비스는 순환적이고 반복적인 특징을 가져 지속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여기에 ㈜인텍메디의 고성능 광학기술기반 기술과 전문 서비스 플랫폼의 강점을 더해 시장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현재 ㈜인텍메디는 형광수명 측정 장치 및 방법을 비롯한 총 14건의 특허 출원과 등록 중에 있으며, '2022년 빅3 혁신창업 패키지' 사업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제품들의 개발 등을 성과로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