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스토리위즈는 원천 IP의 영상화∙웹툰화를 비롯 NFT 등 적극적인 신사업 진출에 힘입어 2차 판권 계약 및 문의가 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토리위즈는 KT에서 분사하여 독립 법인으로 출범한 후 웹소설 메가 히트작 <형사의 게임>, <로드 오브 머니>를 비롯 웹툰 <괴물아기>, <구원> 등의 영상화 판권, <검사님 출세하신다!>, <디버프 마스터>의 웹툰화 판권 등 총 30여개의 IP를 판매한 바 있다. 이 외에도 현재 10여 개의 영상화∙ 웹툰화 판권 판매 및 협업을 논의 중이며, 최근 출간한 작품들도 여러 제작사로부터 꾸준히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스토리위즈는 국내 굵직한 IP 행사에서 참석하며 IP 비즈니스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스토리마켓,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IP 사업화 상담회 등에서 선정된 작품인 <애기씨는 왕을 탐한다>, <갓 오브 블랙필드>, <와그작>은 현재 여러 제작사를 통해 영상화 문의를 받고 있다.
웹툰 IP의 변신도 눈여겨볼 만하다. 로맨스판타지 장르인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는 연내 애니메이션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황녀, 미친 꽃으로 피어나다>는 경기국제웹툰페어, 국제콘텐츠마켓 SPP에서 인기에 힘 입어 동명의 애니메이션 제작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스토리위즈는 <사내연하>(박수정 작), <-99레벨 악덕 영주가 되었다>(담화공 작), <그림자 왕녀>(재겸 작) 등 OSMU에 적합한 신작 슈퍼 IP를 연달아 론칭하고, 블라이스 공모전 등을 통해 찾아낸 예비 슈퍼 IP를 성장시키며 새해 IP 비즈니스에도 청신호를 켰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스토리위즈는 지난 한 해 KT그룹의 IP 전초기지로서 역할 수행은 물론 다양한 시도를 통해 플랫폼과 레이블을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며 “2023년에도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IP 가치 향상을 위해 거침없이 도전하여 창작자들에게 더 다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토리위즈는 영상화∙웹툰화에 적합한 신작 IP를 널리 알리고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IP소개서를 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