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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로봇, 디플로이 플랫폼 출시 "코딩 없이 로봇 자동 배치"
온로봇, 디플로이 플랫폼 출시 "코딩 없이 로봇 자동 배치"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3.01.18 0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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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구축시간 단축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 온로봇 CEO.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로봇 협업 애플리케이션 전문기업 온로봇(Onrobot, CEO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은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봇 자동화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생산설비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제조업체가 협업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비전과 함께 자사의 플래그쉽 플랫폼인 '디플로이(D:PLOY)'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D:PLOY는 자동으로 대부분의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 몇가지 정보만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로직, 신호 교환, 문제 해결 및 로봇 동작이 전체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생성된다. 이를 통해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몇 시간 안에 별도의 프로그래밍 없이 간단한 단계만으로 제조현장에서 직접 배포하고 새로운 제품을 위한 재배치가 이뤄진다. 출시된 이번 D:PLOY 플랫폼은 팔레트화, CNC 기계 관리, 포장, 이동(Pick-and-Place)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향후 추가 프로세스에 대한 발표가 계획돼 있다.

온로봇의 CEO인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Enrico Krog Iversen)은 "D:PLOY 플랫폼을 통한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 개선은 온로봇 설립 당시부터 있었던 목표이며, 온로봇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수년간 기반을 마련해왔다"며 "오늘날 온로봇은 '단일화된 시스템, 복잡도 제로(One System, Zero Complexity)'의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선도적인 로봇 브랜드용 솔루션으로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범주의 툴과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의 노력과 연구를 바탕으로 D:PLOY의 첫번째 버전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업계 전반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PLOY는 업계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인 바로 로봇 엔지니어 전문가 및 통합 인력의 부족으로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에 발생하는 자동화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다. D:PLOY는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을 몇 배를 단순화 시켰으며 매우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이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온로봇 시스템 통합 및 D:PLOY 베타 테스터이자, 알렉산더 버클(Alexander Bürkle)의 로봇 판매자인 사이먼 포츠카이(Simon Potzkai)는 "D:PLOY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자동화시킬 로봇 셀을 구축하고 통합하는 작업을 단순화시킨다. 엔지니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는 큰 이점이다. 우리는 자동화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응대할 수 있고, 고객은 자동화의 이점을 누릴 수 있어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D:PLOY는 수많은 로봇 브랜드와 협업하는 자동화 플랫폼으로 일반 애플리케이션에도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아직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은 신규 영역의 로봇 도입을 앞당길 수 있다고 한다.

온로봇의 교육 및 개발 매니저인 앨런 발리스(Alan Vallis)는 "비용 또는 사내 기술 및 역량 부족으로 자동화를 다소 꺼릴 수 있는 기업에게 D:PLOY는 쉽게 자동화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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