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기반 제조 혁신 모색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제조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이 올해도 지속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 운영기업을 모집한다고 지난달 31일 공고를 통해 밝혔다.
데이터 인프라 구축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에 근거해 중소 제조기업의 데이터·AI 활용을 촉진하는 민간 클라우드 기반 제조 분야 디지털전환 종합 플랫폼(제조DTaaS) 구현을 목표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부설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제조DTaaS를 활용해 중소 제조기업의 AI·빅데이터화, 제조데이터 거래·활용도 강화 등 민간 주도 제조데이터 거래 생태계의 구축·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소 제조기업의 AI 분석 기반 제조데이터 활용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 포털과 솔루션 스토어·개발도구를 운영한다.
또, 제조데이터 유통·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제조데이터의 자산화를 추진하고, 바우처와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이번 공고를 통해 제조데이터의 유통·거래를 촉진하고 안정적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조데이터·AI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관리·운영 컨소시엄을 선발한다.
제조데이터·AI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 제조기업의 혁신 창출을 지원할 운영기관(컨소시엄)에는 정부 지원금 위탁운영에 결격사유가 없는 기업, 공공기관, 대학, 연구소 등이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운영기관 선정 시에는 우선 △사업계획의 합리성 △프로젝트 관리·수행 역량 △KAMP 및 제조데이터 거래시스템 운영 적정성 △인프라 보유 현황 등을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다.
이후 대면평가를 거치고, 지원예산 규모와 정책 방향, 종합평점 등을 고려해 운영기관을 선정하며, 사업 지원 대상과 정부출연금(최대 60억5000만원)도 내달 중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