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제조산업 동향 소개
선도기업 우수사례 발표
미래대응·혁신성장 방안 모색
[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는 3월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 스마트공장엑스포'를, 3월 9~10일 같은 장소에서 '산업지능화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KOIIA가 코엑스와 공동주최하는 스마트공장엑스포는 아시아 최대 산업자동화 전시회인 '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의 동시 개최행사로, 올해는 통합 행사 기준 약 500개 업체 2000부스 규모로 국내외 다양한 선도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엑스포에서는 'WECONNECT YOUR FACTORY'를 주제로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새로운 혁신 기술 및 제품이 다수 선보인다. 지난해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3만5000여명이 방문했고 올해는 약 4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보고 있다.
스마트공장엑스포는 △스마트 물류 특별관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기획관 △스마트 제조를 이끄는 주요 기업 부스 등으로 구성돼 분야별 다양한 스마트 제조산업의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기획관에서는 산업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지능로봇 등의 분야로 구성돼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핵심이 되는 제조 지능화 선도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엘지유플러스(LGU+), RCK, Dropbox, 그란코, 유디엠텍 등 다수의 기업이 참가한다.
스마트공장엑스포 개최 관계자는 "생산 효율성 증진 및 품질 고도화를 위한 제조 지능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지원사업의 방향이 확대되고 스마트 팩토리 시장 내 다양한 종류의 요구사항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산업계 동향을 파악하고 네크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지능화 컨퍼런스는 'AI·디지털트윈, 산업의 미래를 바꾸다!'를 주제로 열린다. 기조세션은 국내외 산업지능화 선도기업들의 핵심기술 및 전략을 응용한 사례들을 소개하며, 일반세션에서는 △IT기술을 활용한 제조지능화 △OT기술을 활용한 제조지능화 △산업 AI △제조 및 제품 디지털트윈 등 4개 트랙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9일 기조세션에서는 한국 지멘스, Dropbox,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가 글로벌 기업의 제조 DX 선도사례를 소개하고, 3월 10일 금요일 기조세션에서는 티와이엠, LGU+, 엘에스일렉트릭, KOIIA의 DX 기술위원회가 국내 기업의 제조 DX 선도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DX 기술위원회는 '우리가 인공지능의 '나쁜 짓'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으려면'을 주제로 미래의 핵심기술이 될 AI 및 챗GPT 관련 신뢰할 수 있는 AI의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KOIIA 웹사이트 내 사전등록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상진 KOIIA 본부장은 "제조 패러다임 변화로 인해 기존 제조업의 정보통신기술(ICT)과의 융합 및 유연 생산체계 구축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지능화를 통해 생산성이 고도로 향상되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 있는 현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선도기업들의 우수사례 및 핵심전략을 살펴보며 이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공장엑스포 사전등록은 3월 7일까지, 산업지능화 컨퍼런스 사전등록은 3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