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 클라우드 원격 관리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윈드리버는 일본의 이동통신사업자 KDDI의 O-RAN 호환 5G 가상화 기지국에 자사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윈드리버 스튜디오(Wind River Studio)’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KDDI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올해 1월부터 오사카 지역에 상용 구축이 시작된 사이트다.
KDDI는 5G 가상화 기지국의 자동화된 구성(제로 터치 프로비저닝) 시스템을 위해 ‘윈드리버 스튜디오’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와 함께 ‘윈드리버 스튜디오 애널리틱스(Wind River Studio Analytics)’를 사용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원격 엣지 클라우드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윈드리버 스튜디오’는 서비스 공급업체가 지리적으로 분산된 상황에서 초저지연 인프라를 구축 및 관리를 위해 직면하는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5G 가상화 기지국을 대규모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G 서비스의 사용 사례가 확대되고 지원 단말 종류가 늘어남에 따라 급격히 통신량 증가가 전망되고 있으며, 5G 네트워크 인프라는 그 어느 때보다 더 발전된 시스템, 더 빠른 구축, 더 낮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이처럼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KDDI는 O-RAN 표준을 준수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 기반의 가상화 기지국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5G 가상화 기지국 구축은 지난해 2월 성공적으로 상용화 된 기지국 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윈드리버는 세계 최초의 성공적인 5G 데이터 세션을 비롯해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랜 네트워크 중 하나를 포함한 상용 vRAN, O-RAN 프로그램 구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윈드리버 스튜디오’ 클라우드 플랫폼은 대규모 분산 엣지 네트워크의 개발, 배포, 운영 및 서비스를 위한 오픈소스 기반의 완전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쿠버네티스(Kubernetes) 및 컨테이너 기반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특히 물리적으로 어디에 구축돼 있든 관계없이 수천개의 노드를 단일창에서 제로 터치로 자동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신사업자들은 물리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으며, 가상랜 및 오픈랜 환경에서도 전통적인 무선접속망과 같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보장할 수 있다.
최우영 네트워크 사업총괄 이사는 “5G 패러다임을 성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구축과 관리의 복잡성을 해결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국내에서도 많은 통신 사업자들이 상용 채택해 성능과 신뢰성이 입증된 윈드리버의 솔루션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