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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그린 1-2-3 솔루션’ 발표
화웨이, ‘그린 1-2-3 솔루션’ 발표
  • 박남수 기자
  • 승인 2023.02.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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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송(Peng Song) 화웨이 ICT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사장
펑 송(Peng Song) 화웨이 ICT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사장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화웨이가 MWC 바르셀로나 2023에서 ‘화웨이 그린 ICT 서밋(Huawei Green ICT Summit)’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펑 송(Peng Song) 화웨이 ICT 전략 및 마케팅 부문 사장은 ‘친환경과 발전, 선택 아닌 필수(Green & Development, Choosing Not to Choose)’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AI 빅뱅이 현재 진행형이라고 언급한 펑 송 사장은 AI가 이통사에게 새로운 이점과 기회를 제공하는 만큼, 높은 대역폭과 향상된 컴퓨팅 파워로 네트워크 에너지 소비를 급격히 늘리기 때문에 더 나은 ICT 인프라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더불어 “ICT 업계는 친환경을 추구할 것인지 발전할 것인지를 두고 어려운 선택에 놓여 있다. 하지만 화웨이는 이를 선택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오히려 친환경과 발전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펑 송 사장은 에너지 효율과 재생 에너지, 사용자 경험의 균형을 잘 맞춘다면 친환경 ICT와 ICT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ICT 인프라 네트워크의 친환경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MWC 2023에서 이 같은 접근 방식을 구현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는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네트워크 에너지 효율 개선부터 절대적인 에너지 소비량을 감축하는 것까지 집중할 것이다. 경부하 시나리오에서는 다차원 셧다운 기술을 통해 주파수, 시간, 채널, 전력 등 다방면에 걸쳐 지능형 셧다운을 가능케하고, 초경부하 시나리오에서는 장비를 딥 휴면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본체 일체형 중계기(AAU) 하드웨어가 셧다운 될 경우 새로운 소재와 프로세스를 통해 응축 및 저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원 모듈이 독립적으로 대기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초경부하 시 AAU의 전력 소비를 300W에서 10W 미만으로 단축할 수 있다.

재생 에너지와 관련해 화웨이는 친환경 전력 배치 규모에서 재생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까지 초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재생 에너지 배치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네트워크별 정책에서 사이트별 정책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지능형 스케줄링에 필요한 시간을 며칠에서 몇 분으로 단축해 재생 에너지의 경제적, 환경적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날씨, 전기 요금, 배터리 상태, 서비스 규모 등 다차원적인 현장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지능형 스케줄링의 알고리즘으로 발전 효율과 전력 부하에 따른 가용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체 전력 비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화웨이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네트워크 에너지 절약과 핵심 성과 지표(KPI)를 넘어 사용자 경험 보장까지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양한 네트워크 시나리오에 따라 최적의 에너지 절약 정책을 채택할 수 있다. 가령 트래픽이 적은 시나리오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본 네트워크의 KPI를, 트래픽이 많은 시나리오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각각 보장한다. 경험 중심의 접근 방식이 데이터 중심 접근 방식으로 개선돼 에너지 절약 정책을 몇 분 내 생성하고 최적화된 정책을 몇 밀리초 안에 제공할 수도 있다.

펑 사장은 화웨이가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사용자 경험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친환경 솔루션을 반복적으로 업데이트해 ‘그린 1-2-3(Green 1-2-3) 솔루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그린 1-2-3 솔루션에서 ‘1’은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하나의 지표를, ‘2’는 높은 에너지 효율과 초저에너지 소비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3’은 사이트, 네트워크, 운영을 포괄하는 체계적인 3계층 솔루션을 의미한다.

한편, 펑 사장은 기조연설 마무리에서 친환경 ICT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 세계 이통사들과 협력해 친환경과 발전 사이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화웨이의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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