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혁 상근부회장 선임
예산 110억…11.4% 상향
![이해경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이 제50회 엔지니어링협회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협회 제20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사진=엔협]](/news/photo/202302/110225_62591_86.jpg)
[정보통신신문=최아름기자]
이해경 다산컨설턴트 회장이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재선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8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2022년도 결산에서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실행예산 중심의 적극적인 예산 수립․통제와 사업추진결과, 목표 대비 세입은 14.9% 증가하고, 세출은 11.9% 절감하는 등 내실 있는 사업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2년도에 추가로 환경부 등 3개 기관의 기술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의 낙찰하한율을 상향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엔지니어링 가이드라인 수립, 적정대가 산출을 위한 (엔)표준품셈 29건 공표 등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대한민국 엔지니어링 대상’을 제정해 지난 12월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엔지니어링산업의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한 중장기 홍보전략을 마련하는 등 엔지니어링 산업의 위상 제고를 위해 한 단계 도약한 한 해였다.
2023년도 예산은 엔지니어링산업 이미지 개선사업, 엔지니어링산업진흥계획 수립 지원 및 엔지니어링 산업백서 발간 등 신규사업과 그 간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제도개선, 디지털 전환, 상생발전 등의 사업을 확대해 전년도 대비 11.4% 증가한 11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대국민 엔지니어링산업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공사비 요율체계 개선의 정부예산편성지침 반영, 표준품셈의 제·개정사업의 확대보급 등 제값받기를 위한 노력과 엔지니어링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의 고도화 적극 추진 등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회 제20대 임원 선임에서는 협회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현 19대 회장인 이해경 ㈜다산컨설턴트 회장이 참석 대의원 만장일치로 추대돼, 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던 사업을 앞으로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협회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전 국가기술표준원 인증산업진흥과장을 지낸 신재혁 후보자가 상근부회장으로, ㈜수성엔지니어링 박미례 대표와 ㈜안세기술 이용안 대표가 제19대에 이어 제20대 비상근감사로 선임됐다.
이해경 협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국민들에게 엔지니어링산업의 가치가 제대로 인식될 수 있게 하고, 엔지니어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것이 제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이자 소명”이라며 “소통하는 회장, 실천하는 회장으로 회원사의 권익증진과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열심히 일할 것”이라 다짐했다.
최아름 기자 a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