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의 최대 지원 기업인 EDB(EnterpriseDB, 지사장 이강일)는 주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액세스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고가용성을 제공하는 오픈소스 DBMS인 'EDB PGD(분산 포스트그레스, Postgres Distributed) 5.0'을 최근 발표했다.

고객은 EDB PGD에서 액티브-액티브(active-active) 기술을 적용해 최대 99.999% 이상의 높은 고가용성으로 포스트그레SQL을 운영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에 다른 어떤 포스트그레(Postgres) 네이티브 DB에서도 제공한 적이 없던 혁신적인 기능이라고 EDB는 강조했다.

DB 운영 과정에서 가동 중단은 흔한 일로 알려져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의 '2022 가동 중단 분석 보고서(2022 Outage Analysis Report)'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데이터센터의 80%가 가동 중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일상적인 유지보수는 이러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기업 IT 경영진과 내부 팀에 영향을 미치는 추가적인 중단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IBM의 '2022 데이터 유출 보고서(2022 data breach report)'에 따르면 지난 몇년 동안 데이터 유출 및 유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그 비용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EDB PGD 5.0은 사용자의 관점에서 투명하게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업의 데이터 보안을 크게 강화할 수 있는 '투명한 데이터 암호화(TDE, Transparent Data Encryption)' 기술과 포스트그레SQL의 내재적 보안 및 재해 복구 기능이 결합됐다. EDB는 이들 기능의 결합을 통해 사이버보안 역량과 DB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PGD 5.0을 통해 기업은 데이터 사고 발생 시 다운타임을 최소화하면서 고가용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TDE 보안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데이터가 도난 당하거나 영원히 손실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IDC의 칼 올로손(Carl Olofson)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데이터의 양이 빠르게 증가하고 비즈니스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다운타임은 단순히 불편함이나 가끔 발생하는 비용이 아니라 기업을 망가뜨릴 수 있다. EDB는 PGD를 통해 포스트그레SQL 사용자에게 지속적인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포괄적인 수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EDB 포스트그레스는 가장 중요하고 까다로운 데이터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DB의 마크 린스터(Marc Linster) CTO는 "운영 회복탄력성은 오늘날 기업, 특히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분야의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며 "다운타임과 데이터 손실은 심각한 비즈니스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업은 이를 감당할 수 없다. EDB PGD 5.0은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고가용성을 제공해, 고객이 주요 버전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 작업 중에도 항상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EDB PGD 5.0은 EDB 엔터프라이즈나 스탠다드 플랜의 애드온(기능확장 추가)인 'EDB 익스트림 고가용성(Extreme High Availability)'를 통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EDB의 클라우드 기반 완전 관리(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DBaaS) 관리 솔루션인 EDB 빅애니멀(BigAnimal)에서도 곧 사용 가능하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