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초·중·고교생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기초적인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난 겨울방학에 집중 추진했던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을 학기 중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은 정보교육 수업 시수가 확대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2025년) 이전에, 희망하는 모든 학생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최신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들의 디지털 흥미 유발 및 역량 함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겨울방학 중 처음 실시한 전국 단위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캠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민·관·학 등 사회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여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썼다.
또한, 수요자(학생·학부모·학교)들의 수준과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투명성·공정성 기반으로 대학·민간·공공 등 우수한 캠프 운영기관을 선정(총 90개 컨소시엄)해, 대학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공 교수 및 강사, 석·박사생들 이외에도 국내 정보통신(IT) 기업 전문가들이 초·중·고 학생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학교 현장에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역량이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 추진되는 디지털새싹 캠프 사업은 학기 중에 추진되는 만큼 3개월 이상의 장기 프로그램도 기획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시범 운영되는‘초등 늘봄학교’와 연계하여 양질의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성화·마이스터고 등과 연계한 캠프도 시범 운영함으로써, 향후‘디지털새싹 캠프’가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학기 중으로 확대 운영되는 이번 상반기 디지털새싹 캠프는 올해 4월 부터 시작하여 여름방학 이전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14일 17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지역(5개 권역 중 택1) 중심 주중·주말 방과후 캠프 운영이 가능한 권역형 또는 전국 단위에 교과연계 기획형 캠프 중 1개 유형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