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신문=박광하기자]

가정 및 중소기업(SMB)에 적합한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가격이 인하돼 눈길을 끈다.

아이피타임(ipTIME) 유무선공유기 제조사 이에프엠네트웍스는 자사의 2.5Gbps 8포트 스위칭 허브 'ipTIME HG25008' 제품 가격을 18만9000원으로 기존보다 약 24% 인하했다고 최근 밝혔다.

ipTIME HG25008은 10/100/1000Mbps와 2.5Gbps속도를 지원하는 8개의 LAN포트로 구성됐다.

2.5Gbps 초고속 네트워크망을 구성해 대용량 자료의 신속한 송수신과 끊임 없는 초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브로드컴의 BCM53549A0KF 칩셋을 탑재해 높은 호환성과 빠른 처리속도를 지원하고 양방향 40Gbps 수준의 스위치 용량을 제공해, 대량의 트래픽이 동시에 발생하더라도 원활한 사용을 보장한다.

또한 ipTIME HG25008은 IGMP 스누핑 기능을 탑재해 IPTV를 지원한다.

IGMP 스누핑 기능은 스위치에 연결된 IPTV와 같은 멀티미디어 브로드캐스트 장비를 감시해 해당 장치의 브로드 캐스트 트래픽을 별도로 분리해 관리하는 기능으로 브로드캐스트 확산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망 구성을 가능케 한다.

추가로 ipTIME HG25008은 다이렉트/크로스 규격과 상관없이 랜케이블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케이블 자동 감지(Auto MDI/MDI-X)기능이 적용돼 설치가 편리하다.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동작하는 장비의 특성을 고려한 팬리스 저소음 구조, 저발열 설계, 과전류 방지 기능 등을 탑재해 작동 신뢰성 또한 제고했다.

이에프엠네트웍스는 "ipTIME H25008은 최근 2.5Gbps를 지원하는 NAS, 무선 AP, 노트북, PC 등이 출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가격 인하를 통해 보다 경제적인 가격으로 2.5Gbps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거용·업무용건축물의 구내통신 인프라로 UTP나 STP 등 꼬임케이블과 광섬유케이블을 병행 설치토록 하는 내용으로 '방송통신설비의 기술기준에 관한 규정'을 지난해 12월 개정한 바 있다. 개정 규정은 오는 6월 7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규정의 시행에 따라 공동주택 및 사무실 등에서 10Gbps 이상 초고속 네트워크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광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