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특화망 연계 완전자율 구현
![5G 특화망과 제조 AI ETL 기술이 적용된 식음료 시생산 라인. [사진=KETI]](/news/photo/202303/110622_63004_3435.jpg)
[정보통신신문=차종환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서 인공지능(AI) 기반의 제조 혁신 사례를 다수 선보였다.
KETI 스마트제조연구센터(센터장 송병훈)는 ‘AI를 통한 제조혁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그동안 센터는 제조 공정의 핵심 데이터를 추출(Extract)하고, AI를 적용 가능한 형태로 변환(Transform)하며, 유의미한 데이터를 저장(Load)하는 ‘제조 AI ETL 프로세스’를 수립해 매년 30개 이상의 공장에 AI 기반의 제조혁신을 지원해 왔다.
KETI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데이터 추출을 위한 산업 5G 특화망 기술, 산업데이터 관리 표준인 AAS 형태로의 변환, 최종 데이터를 저장하는 AI 플랫폼 등 ETL 기술을 모두 적용한 시생산 라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AAS(Asset Administration Shell)는 공장 내 장비∙로봇과 같은 자산을 디지털트윈으로 연결할 때 필요한 정보 모델링의 표준으로 KETI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공장 전 공정에 본 기술을 적용해 경기 안산, 경남 창원의 스마트 데모 공장에 적용 중이다.
또한, KETI는 국내 최초로 전시회 기술 시연을 위한 5G 특화망 주파수를 임시 할당받아, 무선통신 기반의 완전자율 스마트제조 운영 솔루션을 선보였다.
신희동 KETI 원장은 “AI 내재화를 통한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KETI는 AI기술 역량이 필요한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지원함으로써 국내 제조 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