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신문=박남수기자] (주)에이치투솔라가 플라즈마 개질을 통해 수소에너지를 생산하는 전문업체 ‘S社’(이하 협력업체라 함)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경기 안양에 위치한 협력업체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협력업체에 따르면 전국 양돈 사육두수가 약 10,000,000두에 육박하여 일 분뇨 배출량이 평균 2만6300톤가량에 이른다고 한다. 발생한 분뇨를 50%만 수소로 전환해도 이는 268억원 규모에 이르며 이는 일평균 50km 운행하는 수소차량 295,87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한다.
현재 수소충전 스테이션이 100개소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2025년까지 전국 450기, 향후 1,600기까지 증설된다는 전망 역시 양사에게는 큰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에이치투솔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가축분뇨 전처리 및 수소생산 공정에 접목하겠다는 계획이다. 잉여전력을 통해 플라즈마 개질을 하게되면 발생되는 수소의 원가는 더욱 절감되게 되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에이치투솔라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그린 수소 생산시스템과 그 운영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기업으로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간 큰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는 지난 해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교환, 공동사업 추진, 공동특허 및 실증모델 추진, 판매처 영업, 플랜트 구축 등 넓은 범위 내에서 업무 협약이 완료되었다고 전했다.
그린에너지 시장의 플랫폼 기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주)에이치투솔라의 횡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