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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농·축산업 스마트화 박차
강원도, 농·축산업 스마트화 박차
  • 서유덕 기자
  • 승인 2023.04.12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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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스마트농업 공모사업 유치
권역별 스마트팜 거점 조성

축산분야 ICT 융복합 추진
36억 투입…생육 자동화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0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위치한 강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강원도]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10일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위치한 강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강원도]

[정보통신신문=서유덕기자]

강원도가 스마트 농·축산업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 경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농업이다. 센서, 드론,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농작물의 성장과 생산 과정을 자동으로 모니터링·분석하고 농작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 경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돕는다.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은 노동력 부족, 고령화, 기후변화, 농가소득 정체, 도·농 양극화 등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도는 최근 지속가능한 양질의 농업 농촌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농업생산, 유통, 소비, 전후방산업 등에 에그테크(Ag Tech, 농업·기술 융합)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선진 농업체계로의 체질 개선과 미래 신산업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고자 각종 공모사업에 뛰어들어 임대형 스마트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을 유치한 바 있다.

도는 2020년 첫 번째 스마트팜 공모사업을 유치, 평창 지역에 ‘강원형 첨단스마트농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이어 지난해 양구, 올해 삼척에 임대형 스마트팜을 유치해 도내 권역별 스마트팜 거점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평창에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을 인큐베이팅하고 지원하는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유치, 조성 중이다.

이번에 선정된 노지 스마트농업은 강원도와 태백시가 고랭지 배추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태백시 창죽동과 화전동 내 약 193ha에 생산단지와 실증단지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이 확산하면 농업인구의 고령화로 인한 생산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 생산성·품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스마트축사 보급 및 스마트 축산기반 구축을 위한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축사란 축사와 축산시설에 첨단 ICT를 접목해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등 축사환경 모니터링과 원격·자동으로 가축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축사를 말한다.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이 사업을 통해, 도는 지역 축산농가에 축사 내·외부 환경 관리기,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 CCTV, 생산경영관리 프로그램 등을 보급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예비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컨설팅 완료 농가 중 평가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 5개 농가에 18억원을 지원키로 확정했다.

나머지 18억원은 추가 신청을 받아 컨설팅을 진행, 그 결과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8월 준공을 앞둔 평창군 소재 첨단 스마트농업단지는 본격 운영에 앞선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해 청년의 스마트팜 진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이 사업에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까지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0일 현장을 찾은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스마트팜 공사가 추진 중인 현장의 모습과 추진상황을 들어보니 강원형 스마트농업단지가 성공리에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청년농 유입과 스마트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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